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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3] 용산 참극 - '검찰의 사건왜곡 및 축소은폐 규탄, 구속자석방 촉구' 기자회견 보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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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검찰의 사건왜곡 및 축소은폐 규탄, 구속자 석방 촉구' 기자회견 보고



'유가족 및 실종자가족 대책위원회'와 '이명박 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공동주최로 '검찰의 사건왜곡 및 축소은폐 규탄, 구속자석방 촉구' 기자회견이 오전10시 서울지검 정문 앞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전농, 진보연대, 평통사 등 용산 범대위 소속단체들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 진보신당의 심상정 대표, 전철연 소속의 각 지역 철거민 등 100여명이 참가하였다.

유가족과 대책위 소속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이 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을 사건의 배후로 지목한 것은 살인 진압의 책임이 무리한 공권력 투입에 있음을 왜곡하기 위한 대국민 사기극의 서막"이라고 서울지검 검찰을 향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건 현장에서 유족과 기자의 접근을 막고 시신을 빼돌려 동의 없이 부검을 실시한 점은 검찰이 사건을 왜곡하거나 축소·은폐하려는 수순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한 목소리로 규탄하였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구속된 철거민들을 즉각 석방하고 김석기 서울경찰청장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을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유가족들은 분노의 눈물을 흘리면서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를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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