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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9]한독운수 총회를 다녀와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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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운수 정기총회
2009년 3월 8일
한독운수 정기총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대북선제공격연습인 키 리졸브 & 독수리 연습과 시기가 비슷해 지난해에도 탱고(TANGO)앞 투쟁이 있은 후에 참가한 기억이 새롭다.
물론 지금도 한반도 전역에서는 연례적 방어훈련이라는 미명아래 전쟁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한독운수를 들어서자 줄지어 서있는 백여대의 차량이 보인다.
한독운수를 방문할 적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택시를 정렬해 놓은 솜씨가 가히 예술이라 할만하다.
한독운수의 일꾼들이 총회시작 두어시간 전부터 나와서 열심히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총회준비에 만반을 기하기 위한 정겨운(?) 소란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언제보아도 한독운수를 이끌고 가는 분들의 활기참이 보기가 좋다.
2시가 되자 한독운수의 모든(웬지 이런 분위기면 모두 오셨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조합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자리를 잡고, 사무국장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총회가 시작된다.
황규금 위원장께서 힘차게 개회사를 하시고, 민중의례를 진행 후, 한독운수 총회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오신 내빈을 소개한다.
제일 먼저 김종일 평통사 사무처장님을 소개하시고, 국회위원, 민주택시노조.... 허세욱 열사와의 생전의 인연으로 한독운수와도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지만 조금은 놀라움을 느꼈다.
이어지는 축사에서 가장 먼저 김종일 처장님의 축사라니... 놀라움도 놀라움이지만, 한독운수와의 깊은 신뢰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또한 깊은 동지애까지... 스스로 자리배치라든가 연설의 선후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 별로 신경 쓴 적이 없었건만, 기분이 좋다.
노동자의 삶과 한미동맹은 결코 무관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축사를 해서 큰 박수를 받는 처장님의 말씀 뒤로 몇 분의 축사가 이어지고...
1부가 끝난 후에 연례대로 내.외빈은 자리를 이동하여 식사를 하는데, 황규금 위원장님 이하 간부들이 꼭 식사를 하고 가라며 당부를 하신다.
다시 한 번 총회를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굳은 악수를 하며 자리를 나선다.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두 손에 우리 민중의 미래가 있는 한 결코 우리의 투쟁은 승리할 수 밖에 없으리라는 다짐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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