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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1][5/1] 제 119차 세계 노동절 "민생. 민주의 전망과 희망을 연대의 힘으로 열어내자"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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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주년 세계노동절-촛불정신 계승’
민생 살리기, 민주주의 살리기, MB정권 심판 범국민대회
- 2009년 5월 1일(토) 오후 3시. 여의도 광장 -
민주노총, 진보정당, 제 시민사회단체, 민생민주국민회의 준비위 등이 결합한 5.1대회 조직위가 주최한 <제 119주년 세계노동절> 행사가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렸습니다.
오후 3시부터 세계 노동절을 상징하는 영상과 춤, 노래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각계 각층의 연대메세지가 동영상을 통해 흘러 나왔습니다. 어느때보다 단결된 힘이 필요할 때 시민단체, 민중단체, 노동단체들이 마음을 모아 이명박 정부의 반 민중, 반 민주 정책에 맞서 싸워나가자고 호소하였습니다.
순식간에 광장은 꽉 들어찾습니다. 노동자들 뿐 아니라 학생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전국적으로 13개 지역에서 세계노동절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맨 앞줄에는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한도숙 전농 의장, 문정현 신부, 용산 참사 유족들은 영정을 들고 앉았습니다.
민주노총 신승철 사무총장이 사회를 본 가운데 남윤인숙 대표(여연)와 , 이원기 대표(한대련)가 "반MB투쟁을 시작하자, 연대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개회선언을 하였습니다.
경제위기 대응 대학생 공동행동의 새내기들이 나와서 율동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어제 용산참사에 연대하러 가는 길에 대학생 37명이 연행되었다. MB 정권이 촛불이 부활할까 무서워 닥치는 대로 탄압하고 있다" 고 하였습니다.
29일에 있었던 보궐 선거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진보정당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두 대표 강기갑 대표와 노회찬 대표가 함께 올라와 발언을 하였습니다. 임성규 위원장은 두 대표의 손을 잡아 올리며 단결을 호소하였습니다.
임성규 위원장은 사회연대선언을 발표하였습니다. 임성규 위원장은 "OECD 국가중 부패지수 1위, 산업재해 1위, 자살률 1위, 소득 불평등 지수도 금메달 감인 우리나라에서 달랑 5%의 소수가 83% 이상의 사회적 재부를 독차지하고 있다. 부패와 착취, 야만의 공화국에서 자기 혁신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신뢰를 잃어간 진보민중진영이 이제는 혁신을 발판삼아 새로운 운동에 나서야 한다. 민주노조운동은 비정규직, 중소영세 노동자, 이주노동자, 장애인 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의 노동3권과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사회연대운동에 나설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어, 부당한 해고에 맞서 투쟁하는 국립오페라 합창단이 공연하였습니다.

△ 자본과 정권의 폭력에 주춤거리는 민중들을 형상화 한 공연.

 △ 민주노총 문예단이 "인터내셔널 가"를 합창하였습니다.

△ 단결된 힘으로 싸워 나가자는 문예공연

△ 여의도 광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 모두 5만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와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단결을 다짐하는 마음을 담아 두 손을 높이 올렸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합창하며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촛불을 맨 처음 들었던 청소년들을 상징하며 "청소년 연대"에서 나온 여고생이 "이명박 정권이 하는 짓을 보며 하루 하루가 분노의 연속이었다.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싸워달라. 제 2의 촛불을 만들자"고 호소하였습니다.
용산 참가 유가족들이 나와서 연대투쟁을 호소하였습니다. 유족들은 "남일당 앞 추모촛불에 함께해 준 노동자들과 시민들께 감사한다. 힘든 시간을 여러분들과 함께 해성 버틸 수 있었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구속자가 석방될 때까지 유족들이 맨 앞에서 싸워 나갈 것이다. 같이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잡리스"가 "우리반 반자 임영박" 등을 부르며 참가자들의 기운을 붇돋았고, 노래패 "우리나라"가 "광화문에서 다시 만나요"를 불렀습니다. 청소를 마친 참가자들은 다같이 일어나 범국민행동 선포와 10대 요구안을 읽었습니다.한도숙 전농 의장은 "모두의 가슴속에 타오르고 있는 촛불을 꺼내 들자"고 하였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영등포 역 방향으로 행진을 하였습니다.

△ "못참겠다. 갈아엎자!!" 경악할 만한 등록금에, 청년 실업으로 고통받는 대학생들이 나섰습니다.

△ 여고생이 호소하였습니다. 제 2의 촛불을 만들자고.

△ 용산 참사 유족들이 연대투쟁을 호소하였습니다.

△ 졸속 협상 한미FTA 중단하라!, PSI 참여 반대, 등록금 인상 반대, 비정규직 철폐

△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나와서 10대 요구안을 낭독하였습니다.

△ 영등포 역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하는 노동자들.

△ 영등포역과 신길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 많은 참가자들이 시내투쟁을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 여의도 공원 앞을 행진하는 평통사 회원들.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다양한 선전마당이 있었습니다. 평통사는 무건리 주민들과 함께, <무건리 훈련장 확장 반대 서명운동>과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각종 서적들을 판매하기도 하였고, 노동가요 음반 판매와 작은 공연, 금속노조와 보건의료노조는 시민참여 행사를 벌이며 비정규직 문제와 의료민영화 문제점을 알렸습니다. 그외에도 삼성반도체 산재 문제, 중증 장애인 자립 생활 쟁취, 용산 참사 추모, MB탄핵, 대학강사 교원지위 회복, 실천연대의 국가보안법 철폐,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조례 제정 운동, 일제고사 반대, 구속노동자 지원, 장자연 리스트 특검 추진 등의 내용으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 평통사는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 "정리해고 박살내자" 구호를 외치며 격파

△ 금속노조 파카한일유압분회 노조원들이 미국자본에 의해 노동자 생존권이 위협받는 현실을 고발하였습니다.

△ 삼성전자에서 일하다가 백혈병 판정을 받은 노동자들이 산업재해 판정을 못 받고 있는 현실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 일제고사로 완전 무한경쟁에 내몰리는 학생들의 현실을 고발하였습니다.
여의도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시내로 이동하였습니다. 종로 일대에 2천여명의 노동자 학생들이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경찰들은 종로 3가 지하철 입구부터 완전히 봉쇄하고, 횡단보도 신호등을 불통으로 해놓고, 참가자들이 보이는 족족 인도까지 쫒아 올라와 고립시키고 연행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있던 시청역은 아예 무정차 하였습니다. 경찰들의 폭력에 부상자들도 발생하였습니다.
모두 70명이 넘는 시민들이 연행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종로에 있던 시민들은 청계광장을 지나 명동 밀리오레 쪽 으로 이동하여 재집결 하고 흩어지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밀레오레 앞에서는 3천여명의 시민들이 "명박퇴진"을 외쳤습니다. 주변의 시민들이 큰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습니다.
경찰들은 시민들은 명동 안쪽으로 밀어붙였고, 연행자가 계속 발생하였습니다. 경찰들의 과도한 진압에 명동 시민들이 같이 강력히 강력히 항의하였습니다. 경찰들은 연행하면서 시민들의 눈에 캡사이신을 직사 분사하기도 하였습니다. 게다가 취재하던 기자들을 폭행하여 안경이 박살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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