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1][5/1] 세계 노동절 투쟁과정에서 배종열 대표님 등 평통사 회원 3명 연행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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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평통사 회원들은 여의도에서의 세계노동절 집회를 마치고 노동자 학생들과 함께 시내로 나왔습니다.
6시 30분쯤 종로 3가 단성사 근처에 있던 회원들은 노동자들이 거리로 진출하자 투쟁에 참여하기 위해서 막 깃발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찰들이 갑자기 깃대와 깃발을 탈취하면서 깃발을 펼치던 김종일 처장의 눈에 최루가스를 직사하였습니다.
깃대는 부러지고 김종일 처장의 안경은 땅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연행을 말리던 박광선 회원과 배종열 대표가 같이 연행되었습니다.
투쟁을 마무리 하고, 인천평통사 공동대표인 김일회 신부님 등이 회원들이 연행된 수서경찰서로 면회를 갔습니다.
수서경찰서 지능팀 형사들은 "조사중에는 면회가 안된다" "누구 허락받고 경찰서에 왔냐?"고 하면서 면회를 막기에 급급했습니다. 심지어는 삿대질과 반말을 하고 사진기를 들고 나와 동영상 촬영도 하였습니다.
인도에 있던 사람들마저 부당하게 연행하고, 면회요구마저 고압적으로 공포감을 조성하며 묵살한 경찰들의 행태에 기가 막혔습니다.
변호사가 도착하고 나서야 제대로 면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눈에 최루가스를 맞은 김종일 처장이 괴로워하기는 했지만, 배종열 대표 등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부당한 연행자를 당장 석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