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2] 민족민주노동열사 허세욱 2주기 추모제 (모란공원)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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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민주노동열사 허세욱 2주기 추모제
- 2009년 4뤌 12일 마석 모란공원 -
△ 어느덧 2년이 지났습니다. 묘비에 묶은 머리띠도 지나간 시간만큼 빛이 바래있었습니다. 추모제가 시작하기 전에 열사의 묘역으로 가서 드문드문 나 있는 풀을 뽑았습니다. 작고 예쁘게 피어있는 들꽃과 제비꽃은 그냥 나뒀습니다. △ 11시 30분부터 추모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평소에 열사를 가까이서 보았던 지인들이 나와서 추모사를 하였습니다. 서울평통사 서영석 대표는 열사가 아꼈던 평택 대추리 들판처럼 파주 무건리에서도 한미공동훈련장 확장 저지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투쟁을 열심히 하는 것이 열사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 민주노총 조합원, 한독운수 택시노동자, 참여연대 회원, 민주노동당 당원 그리고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이었던 열사 앞에서는 하나가 될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활짝 핀 개나리와 진달래가 위로를 하였습니다. △ 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이 술잔을 올리고 있다. △ 변연식 공동대표와 서울평통사 서영석 대표, 경기남부평통사 이종필 대표, 인천평통사 염성태 대표가 헌화를 하였다. △ 서울평통사 박희정 회원과 아들 승희 군도 헌화를 하였다. 추모제에는 서울평통사와 인천평통사, 부천평통사, 경기남부평통사 회원 40여명이 참여하였다. △ 참가자들은 열사정신을 계승하여 이명박 정권의 민주주의 압살과 경제파탄, 남북대결정책과 대미굴종에 대항해 투쟁하자고 다짐하였다. △ '미군없는 평화세상'은 허세욱 열사의 염원이었다. 평화협정 실현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도 진행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