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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9] 범민련탄압대응공대위 공안당국의 '수사권 남용' 규탄기자회견 개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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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범민련탄압대응공대위 공안당국의 '수사권 남용' 규탄기자회견 개최!
 
- 용산 경찰서 앞에서 열린 공안당국 규탄 기자회견(사진 : 통일뉴스) -
범민련탄압대응공대위는 1월 29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경찰서 앞에서 공안당국의 '수사권 남용' 규탄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공안기구 해체를 요구하였다. 규탄 기자회견에 평통사에서는 김종일 사무처장과 경기남부 평통사의 우홍규 선생 등 공대위 소속 시민사회단체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통신비밀보호법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이 수용돼 보석 석방된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등 3명에 대해 그동안 부산 경찰청은 자체 범민련 19돐 기념행사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출석요구서를 발부해왔다.
이규재 의장, 이경원 사무처장, 최은아 선전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1일과 29일, 2010년 1월 11일 3차례에 걸쳐 부산지방경찰청으로부터 출석요구서를 받았다. 이들 3명이 지난해 11월 29일, 출소 이틀 후에 부산에서 열린 '범민련 결성 19돌 기념대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할 것이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에서였다.
경찰이 문제로 삼은 부분이 명백하지는 않다. 이 부분에 대해서 1월 29일 가장 먼저 출두하는 이경원 사무처장은 "경찰과 전화통화에서 대회 당일 나눠줬던 별도의 자료집이 북의 주장을 고무찬양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 같았다"며 "나온 지 이틀밖에 안 된 사람들을 대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만으로 불러서 소환하겠다는 것 자체가 웃기지 일"이라며 일축하며 "오늘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김종일 평통사 사무처장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안기구의 수사권 남용을 규탄하며 평화 통일의 발목을 잡으려는 공안기구는 헤체되어야 한다. 범민련 인사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였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이명박 정권의 반통일적 행태를 멈출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자는 결의를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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