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8] [제주속보] 제주지법 양윤모 선생 영장실질심사 후 오후5시30분 구속영장 발부됨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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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제주속보] 오늘 오후1시30분부터 제주지방법원에서 양윤모 선생 영장실질심사가 열렸고, 오후 5시30분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1신>
양윤모 선생에게 폭행을 가한 서귀포 경찰이 제주지방검찰청 공안담당 검사(508호 검사실)의 지휘를 받아 구속영장 청구를 하고 오후 1시30분터 제주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중입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해군기지 불법공사를 막은 평화운동가들에게 폭력을 가한 경찰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지도 않았음에도 한 통속인 공안검사의지휘를 받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니 사법부의 불신이 깊을 수밖에 없는 것을 잘 알겠습니다. 이러니 검찰이나 경찰이나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권력으로 거듭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검찰개혁의 발목을 그처럼 완강하게 잡는 것이다 싶습니다.
제주도경찰청 청문감사관실에서 청문감사관이 폭행당사자인 서귀포경찰서 수사과장을 조사했더니 부분적으로 폭력행사를 시인했다고 하던데, 동영상에 찍히고 사진기자들의 카메라에 적나라한 폭력장면이 나왔으니까 그 정도지, 아마 언론에 신속하게 보도되지 않았으면 오히려 양윤모 선생에게 무고죄까지 씌어서 난리를 첬겠지요. 공복(국민의 머슴)이라는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가 아닌 '몽둥이'로 전락한 지 오래 되었습니다. 이미 관성화 되어버린 경찰, 검찰을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권력으로 거듭나게 하기 과제는 우리 국민들의 몫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늘 저녁 늦게 양윤모 선생의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확인되는대로 신속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양윤모 선생은 자랑스러운 평통사 회원이십니다.
평통사 회원들은 제주도 경찰청과 서귀포 경찰서, 제주동부 경찰서, 제주지방검찰청에 항의전화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제주경찰의 폭력만행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신속하게 온, 오프라인상에 신속하게 전파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 제주도 경찰청 : 1566-0112
- 서귀포 경찰서 : 064-739-0112
- 제주동부 경찰서 : 064-753-0112
- 제주지방검찰청 공안담당 508호 검사실 : 064-729-4408
- 경찰폭력 동영상 :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492231
<2신>
오후 5시30분 양윤모 선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정말 이쯤되면 막가자는 공안기관(경찰, 검찰, 법원)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각 단체에서는 규탄성명을 발표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