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2] 한미FTA 저지를 위한 촛불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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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한미 FTA 저지 촛불집회
한미FTA 저지 위해 '서울을 점령하라'
22일(토), 오후 7시, 시청광장에서 한미 FTA를 저지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대한문 앞에서 한미 FTA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중인 박석운 한미FTA 범국민운동본부 대표가 "2008년,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를 막기 위한 촛불을 들었다면 지금은 한미 FTA를 막아내기 위한 촛불이 부활하고 있다"며 "지금 이명박 정권이 한미FTA를 국회에서 통화시키려고 하는데,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에 모여 기필코 한미FTA를 막아내자"고 호소하였습니다.
허영구 대표도 연설을 통해 한미 FTA 체결은 우리나라의 주권을 팔아먹는 행위이므로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서울지역대학생 노래패의 노래공연에 이어 언론소비자주권연대 활동가와 박자은 한 대련 의장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박자은 의장은 "반값 등록금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이명박 정권이 반값 등록금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잡아 가두면서 미국의 요구는 어떻게든 들어주려는 모습에서 분노를 느낀다"며 한미 FTA 체결 저지를 위해 대학생들도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서비스연맹 이경옥 사무처장과 일용건설노동자의 발언, 노래공연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이명박 정권의 비민주적이고 막가파식인 국정운영을 비판하면서 뼛속까지 친미친일인 이명박 대통령의 본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FTA 강행을 막아내자고 결의하였습니다.
이 날 집회에는 500여 명이 함께했고, 평통사는 정혜열 고문을 비롯하여 서울 평통사, 인천 평통사 회원 10여 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에는 서울 평통사 김진철 운영위원이 참석했는데, 한켠에서 진행한 재능노조를 돕기위한 간식 판매대를 오가며 재능 도우미를 했다고 합니다. 또 4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거리유세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 서울 평통사 신재훈, 윤영일 회원이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유인물을 가져나가서 선전전을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 왔던 시민들의 높은 관심속에서 유인물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