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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26] ‘더 이상 죽이지마라! 정리해고 비정규직·노조파괴 긴급대응 비상시국회의’ 열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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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노동자들이 벌써 4명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니다.
정리해고와 노조탄압, 158억 손배가압류에 고통받아 오던 한진중공업 고 최강서 동지, 비정규직 차별과 해고, 사측의 폭력에 시달렸던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고 이운남 동지, 그리고 청년활동가로 자주통일운동에 앞장서 왔던 고 최경남 동지, 창조컨설팅 개입과 노조파괴, 해고로 고통받아온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호일 동지 등이 목숨을 잃은 건 이명박 정권하 자행된 비정규직, 정리해고, 노조파괴 등이 박근혜 정권하에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절망감 속에서 벌어진 사회적 타살입니다.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안하고, 민중진영, 종교계, 학술계 등이 함께 한 이번 비상시국회의에는 한진중공업 수석 부지부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간부들과 강정구 평통사 상임대대표, 백기환 선생, 조헌정 향린교회 목사,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이도훈 민교협 의장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에서 참가자들은 "박근혜 당선자가 국민대통합을 말하려면, 당장의 노동현안부터 해결해야 한다.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목숨을 스스로 던진 고인들의 절규를 깊이 새기고 가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칼바람 속에 철탑위에 오른 노동자들이 하루빨리 내려올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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