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5] '박근혜 1년, 이대로는 못 살겠다' 국민파업대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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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
2.25 국민 파업대회
2014년 2월 25일(화) 오후4시, 서울 시청광장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인 25일, 민주노총과 각계 시민단체들이 서울 시청광장에서 '2·25 국민파업' 대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 1년은 공약파기 민생파탄 민주주의 파괴로 점철된 나날이었다.이대로는 못살겠다"고 '박근혜 OUT'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먼저 노동자,농민,시민사회,학생,장애인 등 각계 각층 대표들의 대화사로 파업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회사에서는 “박근혜 정부 1년은 기초생활보장법 개악, 내란음모 사건 조작, 민주노총 경찰력 불법 투입 등 공약파기와 민주주의 파괴로 점철된 나날이었다"고 지적했고 "일할수록 더욱 빼앗기고 공안탄압으로 유신 독재를 부활시키는 2014년 한국사회에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노동자·빈민·상인·농민들이 일어선다”고 했습니다.
다음으로 투쟁발언이 이어졌다.
보건의료노조는 ‘국민건강건 포기, 의료비 폭등 부르는 의료민영화 저지’를 오늘 하루 경고파업을 벌이고 참여한 철도노조는 ‘지난 철도 파업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리며 국민 철도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이어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 지부는 박근혜 정권의 ‘기초노령연금 공약 파기’을 규탄하며 연금 개악 저지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민영화, 연금개악 저지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삼성서비서노조 투쟁지원 기금 모금과 철도노조 전화ARS 모금이 진행되었습니다.
국정원 대선개입 공안탄압 규탄 대책위는 ‘김용판 무죄, 이석기 내란음모 유죄’에 대해 ‘종박 무죄, 반박 유죄’라며 정치권력의 시녀가 되어버린 사법부를 개탄하였습니다. 국민기초생활지키기운동본부는 박근혜 정권의 ‘자본가 재벌의 입맛에 맞춘 ’맞춤형 복지’ 가난한 서민과 장애인의 삶을 파탄내고 있다고 규탄하며 함께 연대하여 우리 삶을 지켜나가자고 호소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송경동 시인의 ‘이제 일어나’ 투쟁시에 맞추어 전체 참가자가 일어나 결의문을 낭독하였습니다.
국민파업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을 향해 행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합법적 행진대열에 최루액을 난사하며 행진을 막아 참가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국민파업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저녁7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시국회의 주최의 국민촛불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날 서울평통사에서는 키리졸브/독수리연습 중단 촉구하는 홍보와 서명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준비해간 유인물이 동이 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