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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25] 21차 범국민 행동의 날 촛불 및 사드 배치 철회 캠페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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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다시 광화문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아직 바람이 쌀쌀한 날씨였지만 10만 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의 구속과 사드 배치의 철회,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2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김천 주민들과 함께 본 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광화문 광장 입구에서 사드배치반대 구호가 적힌 파란풍선을 나누어 주었고, 그 풍선을 받은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캠페인 장소로 와서 서명을 하고 홍보물을 받아 가기도 하였습니다. 갈수록 촛불시민들의 사드 배치 철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시에는 김천에서 주민들이 올라와 ‘사드가고 평화오라’가 적힌 큰 현수막을 들고 광화문 광장을 행진하였고 평화어머니회와 함께 단체 플래시몹을 하고 5시부터 범국민 행동 사전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사전대회에는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며 18일 성주를 출발하여 26일 광화문 광장까지 8일간 270.5km를 달려왔던 평화마라톤 참가자인 강명구 원불교 교도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강명구 교도는 “독재자를 끌어내렸던 촛불의 힘으로 사드 배치를 막아내자” 며 촛불시민들이 사드 배치 철회에 함께 해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6시부터 시작된 본 대회에서도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사드 배치 예정지인 성주골프장과 마주한 김천시에 살고 있는 아이들은 ‘사드 반대가’에 맞추어 깜직한 율동을 선보여 참가자들에 큰 호응을 받았으며, 김천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김민성 학생은 촛불시민들을 향해서 사드 배치를 함께 막아줄 것을 호소하면서 “사드가 없는, 전쟁이 없는 이 땅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라고 밝히고 4월 8일 소성리에서 개최되는 2차 범국민 평화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성주골프장 입구 진밭교에서 20여 일째 철야 연좌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원불교의 교무가 발언을 하였습니다. 원불교 교무는 사드는 시작에서부터 지금까지 모든 것이 다 불법이라고 지적하면서 불법적인 사드 배치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본 대회를 마무리되고 황교안 총리공관으로 행진을 하였습니다. ‘불법 사드배치 원천무효’라는 커다란 피켓을 들고 ‘사드 배치 원천무효’ ‘불법사드 즉각 중단’ ‘촛불은 소성리로’ 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고 행진에 참가한 많은 시민들도 함께 하였습니다. 




행진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4월 8일 2차 범국민 평화행동에 회원들을 적극적으로 조직하고 참여하자고 결의하면서 범국민행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 사드 배치 철회 캠페인에서는 68,000원이 모금되었고, 80명의 시민들이 사드 배치 철회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모금은 사드 문제점을 담은 소책자와 유인물을 제작하는데 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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