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1] 쌍용자동차 노조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청와대 앞 릴레이 1인시위에 동참했습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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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정권과 자본의 살인적인 탄압을 받아 수 많은 노동자들이 해고되고 죽음을 택하지 않으면 안되는 벼랑으로 몰렸던 쌍용자동차 노조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2010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해고자 복직 약속을 지금까지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김득중 지부장 등은 지난 12월 1일 인도 원정투쟁길에 나섰으며 쌍용자동차 노조 조합원들과 해고자들은 평택 공장에서 매일 같이 홍보활동과 목요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이들의 투쟁을 지원하고 연대하기 위해 시민사회, 종교단체들도 나서 청와대 앞 1인시위도 매일 진행되고 있습니다.
옥중에 있는 민주노총 전 위원장이자 전 지부장인 한상균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득중 현 지부장과 김정욱 사무국장 등 쌍용자동차 노조의 간부들 중에는 평통사 회원들이 많습니다. 평통사는 2006년 매향리 투쟁에서부터 인연을 맺은 쌍용자동차 노조 조합원들과 연대의 끈을 놓지 않았으며 2009년 투쟁에도 함께 했고, 이후 힘닿는대로 투쟁에 동참하여 작은 힘이라도 보태왔습니다.
이에 오늘 평택오산 평통사 모임을 지원하고 있는 부산평통사 박석분 상임운영위원이 청와대 앞 1인시위에 동참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회원들의 해고자 복직 투쟁을 응원하는 평통사의 마음은 뜨겁고 깊습니다. 오늘 1인시위에는 원불교 김선명 교무님도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