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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15] 민족민주노동열사 허세욱 11주기 추모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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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민주노동열사 허세욱 11주기 추모제


4월 15일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민족민주노동열사 허세욱 님의 11주기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서울평통사 노동분회원으로, 택시노동자로 효순미선 투쟁과 평택 미군기지 저지 투쟁 등에 실천적으로 함께 해 온 허세욱 회원은 지난 2007년 굴욕적인 한미FTA 결사 저지를 외치며 산화해 갔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권이 한미FTA 재협상을 통해 더 많은 양보를 받아내려고 하는 요즘, 열사의 외침이 더 생각납니다. 
서울평통사 황윤미 대표와 회원들, 부천, 인천의 회원들, 노조에서 활동하는 회원등 약 25명이 추모제에 참여했습니다. 

사회를 본 박석민 민주노총 교육국장은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사상 처음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되는 요즘, 그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추모제를 할수 있어 다행이'라면서도 '여전히 사드가 배치되어 공사가 강행되고 있는 현실, 여전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굴뚝위에서 목숨을 건 투쟁을 해야 하는 현실에서 열사가 염원했던 전쟁없는 평화세상, 미군없는 통일세상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말 더 노력해야 한다' 면서 추모제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청년 회원이 '허세욱 평전'을 읽고 난 소감문을 추모사 대신으로 낭독했습니다. 청년 회원은 "유인물을 돌릴때마다 허세욱 열사를 떠올리게 된다. '근거를 통해 실천하고 싶었다'고 했던 그가 유인물로 읽고 공부하며 한장 한장 나눠 주는 활동을 했다고 들었기에..."라며 허세욱 열사의 삶을 본받아 평화와 통일의 길에 나서겠노라고 다짐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허세욱 장학금이 관악지역 학생들에게 전달되었고, 투쟁기금은 '파인텍' 동지들에게 드렸습니다. 

차광호 동지는 스타케미컬에 이어 파인텍조차 사업주가 노동자들과의 합의를 파괴하고 공장을 팔아먹고 먹튀를 했다며  울분을 터트리고 굴뚝농성을 하는 두 동지의 건강을 염려했습니다. 

평통사 회원들은 홍근수 목사님의 묘소 앞으로 가서 도시락을 나눠 먹고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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