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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12/21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사회대개혁! 범국민대행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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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사회대개혁! 범국민대행진

 

•일시: 2024년 12월 21일(토)      •장소: 광화문 동십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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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동십자각 부근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을 진행했다(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30만 여명의 시민들은 21일 토요일 오후 3시 광화문 인근 동십자각 부근에 모여 '윤석열 즉각 파면 및 처벌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범국민 촛불대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에도 수많은 시민들은 거리에 나왔습니다. 시민 자유발언 중에서는 "탄핵 소추안 가결이 종착지가 아니라 경유지다"라고 말하며 대다수 촛불 시민들은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이 파면될 때까지 매주 집회에 나오겠다는 일념이 대단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참여했습니다.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은 박근혜 탄핵이후에도 우리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윤석열 탄핵에 머물지않고 탄핵 이후의 사회를 고민하는 모습이 많아 보였습니다.

 

평통사 회원들은 경복궁역 부근에서 '전쟁획책 윤석열 몰아내자!', '친일매국 굴종외교 윤석열 탄핵', '평화를 구하자'라는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출처 : 평통사)

 

한 고3 학생은 '할머니가 위험하니까 나가지말라하고, 엄마는 민주주의도 중요하지만 아들도 중요하니까 나가지말라고 한다. 왜 우리가 마산과 광주처럼 탱크에 군인에 짓밟히는 걸 두려워 해야하나. 그렇게 되지않게 하기위해 윤석열 끌어내려야 한다.'라며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집회에 나오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 서강대학교 학생은 '학생들은 침묵하지 않았다. 정권에 대한 분노로 모였다. 학교는 중요한 운동의 거점이다. 학생들은 끝까지 싸울 것이다. 민주주의는 가장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증폭시키는 것이다.'라며 학생들이 할 일이 없어서 집회나오는게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또 연극 뮤지컬을 즐긴다는 대학생은 '가장 보고 싶었던 연극을 취소하고 이곳에 왔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서다. 우리의 횃불은 어떠한 역경에도 꺼지지 않을 것이다. 함께 지치지 말고 계속 타오르자.'며 자신이 하고싶은 일도 포기하고 사회를 바꾸기 위해 집회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앞에서 열린 ‘윤석열 파면-처벌, 사회대개혁 촉구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이 노래에 맞춰 응원봉, 피켓 등을 흔들고 있다(사진출처 :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이외에도 많은 시민들이 자유 발언으로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중증장애인모임에서 나온 한 시민은 ’저에게 윤석열의 불법계엄은 피부로 다가온 위협이었다. 만약 비상 계엄이 해제안되어 활동 지원사님이 못왔다면 홀로 방안에서 죽어갔을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집회에 참여할 것을 밝혔습니다. 또한 민통선 인근에서 살고있다는 한 시민은 ’계엄선포 뒤 혹시 탱크가 오나 헬기가 오나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평양 무인기와 오물풍선 원점타격으로 전쟁도발을 시도했다는 것은 윤석열은 이미 매국 역적 패륜도당이라는 의미다. 접경지역엔 바뀐 것이 없다. 대북 확성기와 대남 확성기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며 평화를 위해서라도 윤석열의 즉각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발언 중인 전국농민회총연합 의장 하원오(사진출처 : 평통사)

 

다음으로 전국농민회총연합 하원오 의장은 '농민은 사회부조리를 단 한번도 좌시한 적 없다. 썩은 세상을 갈아엎기 위해 트랙터를 타고 서울에 입성했다. 그런데 경찰이 막아섰다. 윤석열 체포 구속, 국힘당 해체, 새로운 세상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농은 끝까지 싸울 것이다. 시민 여러분도 집회가 끝나면 트랙터가 막혀있는 남태령으로 와달라'며 호소했습니다. 또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강솔지 변호사는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엄연한 내란이 진행 중이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즉각 헌법재판관을 임명해 즉각 파면 심판을 내려야 한다. 내란특검법도 즉각 시행해야 한다. 한덕수도 내란 공범이다. 더이상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된다. 민변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결의를 보여주었습니다.

 

'한미일 동맹으로 전쟁부르는 윤석열 탄핵!', '전쟁획책 윤석열 몰아내자!', '평화를 구하자' 등의 피켓을 들고 행진하는 평통사 회원들(사진출처 : 평통사)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진도 각자 가져온 다양한 응원봉을 흔들고 대중가요에 맞춰 '윤석열 탄핵!'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걸었습니다. 또한 윤석열의 즉각 파면과 국힘당 해체의 요구, 한덕수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한 분노를 느낄 수 있는 행진이었습니다. 평통사는 민주노총 실무자가 행진 사회를 맡은 7호차 뒤에서 행진에 참여했는데, 함께 행진한 청년들의 민주노총에 대한 우호적 태도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명동 일대까지 행진하며 거리의 시민들에게 열렬한 환호와 지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평통사 중앙과 서울, 인천, 청년회원들은 을지로 입구역에서 행진을 마무리하고 12월 28일 참가를 다짐하며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평통사 서울, 인천, 중앙, 청년 회원들이 행진을 마무리하며 단체 사진을 찍고있다(사진출처 : 평통사)

 

이 날 부산에서도 윤석열 탄핵 촛불집회를 진행하였으며 부산평통사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부산에서 진행한 윤석열 탄핵 촛불집회에 참가한 부산 평통사 회원들(사진출처 : 부산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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