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대행진] 12/28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사회대개혁! 4차 범시민대행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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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사회대개혁! 4차 범시민대행진
•일시: 2024년 12월 28일(토) •장소: 광화문 동십자각
집회 참석자들이 '윤석열 체포'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출처 : 뉴시스)
2024년의 마지막 주말 윤석열 탄핵 시민대행진에 50만 여명의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전날(27일) 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 기소하며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분노하며 윤석열 체포와 구속의 목소리를 드높였습니다. 이번 집회에도 많은 10대, 20대 젊은 층의 참여가 돋보였습니다. 거리 곳곳에선 커피와 핫팩, 파전, 어묵 등 선결재와 무료 먹거리 나눔도 진행되어 시민대행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이 '윤석열 탄핵'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출처 : 일반 시민)
자주평화통일연대 이홍정 대표는 “내란 시대 윤석열과 내란 후보자 김용현, 여인영, 노상원은 위헌, 위법한 비상 계엄의 요건을 만들고,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북풍 공작, 전쟁 획책하는 외환죄마저 저질렀습니다.”라며 “919 군사합의가 폐기되고 서해 5도를 비롯한 접경 지역의 군사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평화 주권자인 접경 지역 주민들의 생명을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한 도구로 전락시킨 윤석열과 그의 장병들을 과연 대한민국의 국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라고 호소했습니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한 청년은 “일본에게 나라를 넘기는 정치인들이 을사오적 매국노들과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매번 나라를 지킨다며 국민을 위협하는 자들과 나라를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을, 또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곳으로 온 저희 중 누가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는 이들입니까?”라며 “저는 적어도 지금보다는 안전한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역사에서 국민들이 나서던 시기는 언제였습니까? 바로 지금 같은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우리가 스스로 나라를 지키기위해 노력하자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이어서 공연해준 ‘패치워크로드’라는 밴드는 ‘이매진’ 노래를 불렀습니다. 패치워크로드 밴드는 “뛰어난 정치인들은 믿지않는다. 결국 믿는건 시민과 국민들의 힘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여러분들을 위해노래하겠다”고 했습니다.
전쟁획책 윤석열을 몰아내고 평화를 구하자!는 내용으로 자유발언에 나선 평통사 청년활동가(영상출처 : 오마이티비)
특히 이번 시민대행진에서는 평통사를 대표하여 이기은 청년활동가가 자유발언을 하였습니다. 이기은 청년활동가는 "윤석열이 총쏴서라도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했다거나 서해 NLL인근에서 사격훈련과 오물풍선에 대한 원점타격 지시로 북한 공격을 유도하고 북한군으로 위장한 특수부대들이 테러로 전쟁을 획책했다는 뉴스를 보면서 등골이 오싹하고 소름이 돋았다."며 "우리가 누리는 일상의 평화가 살얼음판 위의 불완전한 평화라는 사실을 절감"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기은 활동가는 "국민 생명과 한반도 평화를 걸고 도박을 하려 한 윤석열이 대통령인 나라에서 살다가는 국민 전체가 하루하루 피 말라 죽고 말 것"이라며 "우리가 다시 만들 세계는 어떤 세력도, 어떤 권력도 맘대로 국민 생명을 좌지우지 못하고, 대결과 전쟁을 부추길 수 없는 그런 흔들리지 않는 평화의 한반도여야 합니다. 우리 윤석열 퇴진으로 한반도 평화의 봄을 찾아옵시다"라고 소리높여 발언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참가자들은 이 날 집회의 어떤 발언들 보다 가장 큰 호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청년활동가의 발언을 들은 시민들도 "너무 잘 했습니다~평화로운줄 아는 일상이 윤석열 집권야욕에 의한 전쟁도박으로 전쟁위기의 살얼음판 위에 있어네요"라며 발언에 공감하거나 "전쟁날뻔했습니다 이렇게 어느놈이 정권을 잡느냐가 무섭군요"라며 전쟁의 위기를 실감한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발언을 듣고 평통사 회원들이 들고있는 손피켓을 본 한 시민은 "피켓에 있는 큐알코드를 한번 찍어봐도 되겠냐"고 물어보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평통사 회원들은 집회를 마친 후 명동까지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행진했습니다(사진 출처 : 평통사)
시민들은 모든 집회를 마친 후 명동까지 행진하며 거리의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탄핵'의 목소리를 드높였습니다. 거리의 많은 시민들과 차를 타고 지나는 시민들은 시민대행진 참가자들 '윤석열 탄핵' 구호에 공감하며 박수를 보내거나 엄지를 척 치켜들었습니다. 이 날 서울, 인천, 성남용인, 대전충청 평통사 회원 20여 명은 행진까지 함께 참여했습니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수천여 명의 시민들이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을 에워싸고 12.3 내란 사태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였습니다. 박수영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윤석열의 탄핵과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에게 "(내란죄에 대한) 무죄 추정의 원칙" 등을 언급하면서 내란범 윤석열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날 낮 4시 부산진구 동천로에서 개최된 '윤석열 구속파면 부산시민대회' 참석자들이 "부산의 남태령으로 가자"라며 박 의원 사무실로 향했고, 3시간 가까이 집회가 진행되었으며 부산평통사 회원들도 함께 했습니다.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 모인 부산 시민들 (출처: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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