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대행진] 1/25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8차 범시민 대행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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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8차 범시민 대행진
•일시: 2025년 1월 25일(토) 오후 4시 •장소: 광화문 동십자각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란 수괴 윤석열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지위에서 구속 기소 되었습니다. 이는 12월 3일 비상계엄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54일만입니다.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려 광장에 나온, 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와 윤석열 파면을 소리 높여 외친 주권자 시민이 이뤄낸 당연한 결과입니다.
'윤석열 파면!' 구호를 외치며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평통사 회원들(사진출처: 평통사)
이번 8차 범시민대행진은 내란 사태 이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의 상징이 된 각양각색 ‘깃발들’이 한데 모여 입장하는 모습으로 시작되었으며 특히 지난 18일 새벽 극우수구세력들의 서부지법 폭동 사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8차 범시민대행진에 시작을 알린 깃발 퍼래이드 (사진출처: 한겨레)
한 20대 여성은 “지난 주말 헌법재판소에서 벌어졌던 폭동을 보면 다들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저는 지금 안전한 걸까? 라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강남역 사건이나 이태원 참사를 생각하면 혐오들이 가득했습니다. 저는 폭풍을 일으킨 2030 극우세력들이 여성 혐오를 비롯한 이 세상에 다양한 혐오들을 먹고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면서 “내란 동조 세력들이 우리들의 평화로운 집회를 방해하거나 일부러 자극하는 것을 보면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 행동들이 우리를 더욱 빛나고 단단해 지게 만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이 사회에 깔려 있는 평화와 문화를 만든다면 혐오 없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힘주어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서부지법에서 20년간 일해온 공무원노조 법원본부 사무처장은 “12월 3일 계엄이 군을 동원한 내란이었다고 한다면, 1월 19일 법원 침탈은 극우 세력을 동원한 또 하나의 내란입니다. 명백히 국가기관의 기능을 상실한 목적으로 한 계획적인 행위였습니다. 조직적으로 움직였습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고, 몇몇은 서버를 망가뜨리고, 방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라고 강조하면서 “내란 세력이 무너뜨리려고 하는 법치 정의 우리가 세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적법한 절차로, 상식적인 방법으로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내란 세력이 제대로 처벌받고 윤석열이 파면되는 것이 혼란을 멈추는 시작입니다. 다음 정권에서는 정권의 공무원이 아닌 국민이 공무원으로 살 수 있도록 정치 기본권 쟁취를 위해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라고 외쳤습니다.
'윤석열 파면!'을 외치며 행진하는 평통사 회원들(사진출처: 평통사)
조지훈 민변 사무총장(변호사)은 윤석열이 헌재에서 늘어놓은 주장의 문제점을 짚었습니다. 조지훈 사무총장은 ‘국회에 대한 경고성 계엄이며 고도의 통치 행위이기 때문에 사법 심사를 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선 “헌법은 비상 상황이 아닌 경우 계엄 선포를 금지한다”며 “기본권을 침해하는 통치 행위는 허용될 수 없다는 게 헌재에 확립된 판례”라고 설명했습니다.
‘포고령 작성도, 군 투입 지시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다 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이미 윤석열의 수많은 지시가 확인됐다”고 일축했으며 ‘부정선거론’과 관련해서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스스로 불가능하다고 했으며, 법원과 선관위 또한 여러 차례 근거가 없다고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날 참가자들은 명동과 남대문을 거쳐 시청으로 행진했으며, 서울, 인천, 성남용인, 대전충청 회원들도 집회와 행진에 끝까지 함께하면서 '윤석열 탄핵!'의 목소리를 힘껏 높였습니다.
평통사는 윤석열이 탄핵되는 그 날까지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서울, 인천, 성남용인, 대전충청에서 함께 집회와 행진에 참여한 평통사 회원들(사진 출처 : 평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