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9. 3]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4차 회의 대응 집중투쟁 보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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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위기 고조, 대미 군사종속 심화, 국민부담 가중시키는 한미동맹 재편 온 국민의 힘으로 막아내자!!"
대북한·대동북아 패권 강화를 꾀하고 있는 미국의 일방적인 군사전략적 요구를 뒷받침하는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4차 회의가 오늘부터 내일(4일)까지 국방부에서 열립니다.
이에 용산 미군기지 반환운동본부,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대책위,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민주노동당, 실천연대, 전국민중연대 등 제 시민사회 단체들은 오늘 오전 9시 국방부 정문 앞 1인 시위와 11시 합동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4차 회의를 반대하는 집중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대북한·대동북아 패권강화를 꾀하는 미국의 일방적인 군사전략적 요구를 뒷받침 하는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 4차회의가 3, 4일 이틀간 국방부에서 열린다.
이에 평통사, 자통협,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대책위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3일 오전 11시 국방부 정문앞에서 집중투쟁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합동 기자회견에는 홍근수 자통협 상임의장, 정광훈 전국민중연대 상임의장, 임종철·변연식 평통사 공동대표, 김지태 팽성읍 대책위 위원장, 김용한 평택대책위 상임대표, 최창준 민주노동당 서울시지부 자통위원장, 윤한탁 실천연대 상임공동대표, 권오창 공동대표, 서상호 고문, 박우섭 전 경기남부연합 의장, 진관 불교인권위 의장, 김종일 용산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겸 전국민중연대 자주평화위원장, 전만규 매향리 주민대책위 위원장 등과 평택 지역 주민들, 서울·부천·인천 평통사 회원들, 민주노동당 당원들, 자통협·실천연대 본부 실무자들, 사회진보연대 실무자들,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학생연대회의, 새로운 학생운동(준) 하기 되기 학생 등 약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방부 정문 앞에서 힘차게 진행되었습니다.
▲ 기자회견 취지발언을 평통사 임종철 공동대표가 하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기자회견 취지발언을 평통사 임종철 공동대표가 하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합동 기자회견에서는 취지 말씀을 임종철 평통사 공동대표께서 해주셨습니다. 임종철 평통사 공동대표는 "이번 4차 회의에서 논의될 주한미군 전력증강과 이에 상응하는 한국군 전력증강, 용산 및 미 2사단 재배치, 한국 국방비 증액과 미국산 무기 도입사업 추진 등이 미국의 입장대로 관철된다면, 동북아 평화 위협은 물론,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 능력이 강화되어 한반도 전쟁 위기가 고조될 뿐 아니라, 우리 국민은 막대한 부담과 고통을 짊어지게 될 것"이라며 "미국을 위한 한미동맹 재편을 온 국민의 힘으로 막아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 규탄연설을 하는 평택 팽성읍 주민대책위 김지태 위원장과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대책위 김용한 상임대표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규탄연설을 하는 평택 팽성읍 주민대책위 김지태 위원장과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대책위 김용한 상임대표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어서 김지태 팽성읍대책위(대추리 이장) 위원장과 김용한 평택대책위 상임대표가 나오셔서 "미국은 주한미군 재배치에 따르는 이전비용을 한국 측에게 떠넘기고, 농민들의 땅 500백만평을 대체부지로 안하무인격으로 요구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반대는커녕 미국을 위해 퍼주기를 하고 있다"며 "국민 고통을 외면하는 대체부지 제공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히셨습니다.
▲ 기자회견문 낭독을 자통협 홍근수 상임의장이 하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기자회견문 낭독을 자통협 홍근수 상임의장이 하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어 홍근수 자통협 상임의장께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사회를 보던 전국민중연대 김종일 자주평화위원장께서 향후 투쟁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 낭독이후 각 단체 대표자들이 나오셔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4차 회의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셨습니다.
특히, 전국민중연대 정광훈 상임대표께서 팽성읍 대책위 농민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하면서 "미군 없는 세상에서 살아보는 것이 꿈이다. 우리 사회의 만 악의 근원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을 몰아내고 민족자주를 실현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농민을 포함하여 온 국민이 앞장서서 실현하자"고 힘주어 강조하며 팽성읍 농민들을 격려해주셨습니다.
▲ 기자회견 후 전쟁기념관 앞으로 자리를 옮겨 농성을 시작했다.
농성은 회의가 끝나는 4일까지 진행되고, 회의결과가 발표되는 시점에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기자회견문 낭독이후 각 단체 대표자들이 나오셔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4차 회의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셨습니다.
특히, 전국민중연대 정광훈 상임대표께서 팽성읍 대책위 농민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하면서 "미군 없는 세상에서 살아보는 것이 꿈이다. 우리 사회의 만 악의 근원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을 몰아내고 민족자주를 실현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농민을 포함하여 온 국민이 앞장서서 실현하자"고 힘주어 강조하며 팽성읍 농민들을 격려해주셨습니다.
▲ 기자회견 후 전쟁기념관 앞으로 자리를 옮겨 농성을 시작했다.
농성은 회의가 끝나는 4일까지 진행되고, 회의결과가 발표되는 시점에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기자회견을 마치고 전쟁 기념관 앞으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농성을 전개했습니다. 농성에는 자통협·실천연대 본부 실무자, 민주노동당 당원, 인천 평통사 회원, 서울대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학생 등 약 15명 정도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농성 참가자들은 식사를 마치고, 오후 5시 30분까지 농성을 진행하며 서울 시민들에게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회의의 본질을 알려내는 힘있는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 '평택미군기지확장 결사반대!'
기자회견에 한평생을 일궈온 터전을 하루아침에 빼앗기게 된 주민들이 참석하여 근심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농성 참가자들은 식사를 마치고, 오후 5시 30분까지 농성을 진행하며 서울 시민들에게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회의의 본질을 알려내는 힘있는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 '평택미군기지확장 결사반대!'
기자회견에 한평생을 일궈온 터전을 하루아침에 빼앗기게 된 주민들이 참석하여 근심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농성 참가자들은 오후 5시 30분 약식 결의대회로 1일차 농성투쟁을 정리하고, 내일 오전 9시부터 있을 투쟁에 함께 할 것을 결의하고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