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3. 9. 24] 제48차 반미연대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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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2시 20분 미대사관 옆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제48차 미대사관 반미연대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집회는 한국 전투병 이라크 파병 강요 미국 규탄! 용산 미군기지 전면반환 촉구! 불평등한 용산미군기지 이전 합의각서·양해각서 전면 폐기! 매향리 미군 국제폭격장 전면폐쇄 촉구!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 23일 미대사관 옆 열린시민공원에서는 제43차 반미연대집회가 소파개정국민행동 등 4개 단체 주최로 열렸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따스한 가을 햇살 속에 먼길을 오신 매향리 주민분들과 함께 집회를 열었습니다.
소파개정국민행동 김판태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아 소파개정국민행동 상임대표 문정현 신부의 대회사로 시작하였습니다.
문정현 신부는 "전투병 파병은 노무현 정권이 촛불을 끄라고 할 때부터 알았다. 비굴한 정권이며 만약 파병하게 되면 용서할 수 없다"라고 노무현 정권을 비판하고. "죽기 살기로 파병 반대 투쟁을 해야한다. 국민들의 의식이 높아졌고, 자주를 이루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 집회에 참석한 매향리 주민들의 모습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정치연설로 민주노총 신승철 부위원장은 "현정권이 우려스럽다. 민중들과 노동자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척하면서 MD 무기를 도입하고, 명분없는 침략전쟁에 청년들을 미국의 총알받이로 내몰고 있다."고 정권을 규탄하고 노동자가 앞장서서 미국반대! 파병반대! 투쟁을 힘있게 전개 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주미본 문대골 목사는 "생명은 누구나 소중한 것이기에 전쟁을 반대하고, 절대 파병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하였습니다.
김종일 용산미군기지반환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은 "미국의 신군사전략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주한미군 재배치와 용산미군기지 이전에 한국은 절대 대체부지와 이전비용을 부담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하고, 남북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군비증강을 부추기는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회의를 규탄하였습니다.

▲ 정치연설을 하는 민주노총 신승철 부위원장과 결의발언을 하는 매향리주민대책위 전만규 위원장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택대책위 김용한 위원장은 "평택 단체들이 트럭을 사가지고 '평택 미군기지 총집결 저지하자!', "미군기지 신설확장 결사반대!'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투쟁을 소개하고, 10월 31일 평택 총궐기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하였습니다.
매향리 주민대책위 전만규 위원장과 주민들은 "아직도 매향리에 미군폭격은 계속되고 있고. 소음 배상청구 소송 1·2심에서 승소했으나 대법원 확정 판결이 계속 늦어지는 바람에 얼마 안되는 보상마저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소송을 청구한 매향리 주민들 가운데 벌써 150여 명이 돌아가셨다."라고 분노하면서, "매향리 주민을 볼모로 한 미군의 야만적인 폭격훈련을 중단시키고, 반드시 이땅의 진정한 평화와 주권을 찾기 위해 열심히 투쟁하겠다."라고 결의하였습니다.

▲ 전빈련 김흥현 의장(자통협 상임의장)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마지막 순서로 전빈련 김흥현 의장이 참가자들의 의지를 모아 결의문을 힘차게 낭독한 다음 미국대사관을 향하여 분노의 함성를 외치면서 오늘의 집회를 마쳤습니다.

▲ "이라크에 단 한 명의 군인도 보낼 수 없다!1"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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