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3. 10. 17] 국방비 증액반대와 이라크 전투병 파병 반대 각계인사 선언 기자회견

평통사

view : 2069

16일(목) 오전 10시 30분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각계인사와 평통사를 비롯해 26개 단체들이 참여한 '국방비 증액반대 및 이라크 전투병 파병 반대' 각계인사 선언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 '국방비 증액과 이라크 전투병 파병'을 반대하는 각계 선언 기자회견이
16일 오전 10시 30분 안국동 느티나무 까페에서 열렸다.
[사진 - 시민의신문 양계탁기자]
이날 기자회견은 홍근수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상임대표, 백기완 통일연구소장,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이향원 민주노총부위원장,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인수 전빈련 부의장, 목정평 김성복 목사, 조순덕 민가협의장, 나창순 범민련의장, 이천재 서울연합의장, 안희숙 김해섭 통일광장 선생, 이규홍 한국노총 국장, 이용길 통일불교연대 대표, 신맹순 인천연구소장, 노진민 천주교통일후원회, 주종환 민화련대표, 정혜열 평통사고문, 박용일 변호사, 전은주 평화여성회 사무국장 등 각계인사와 단체 대표를 포함해 약 40여명이 선언 기자회견에 참여하였습니다.
유영재 평통사 평화군축팀장이 사회를 맡은 선언 기자회견은 백기완 통일연구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습니다. 백기완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라크전은 미국이 석유자원 확보와 중동내 패권을 지키고자 저지른 명백한 침략전쟁"이라 규정하고 "만약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노무현 대통령이 파병을 추진한다면 노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라 총독"이라며 "정부가 미국의 요구를 과감히 뿌리치고 전투병 파병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 기자회견 취지설명을 하고 있는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어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선언 기자회견 취지 발언을 통해 "국방비 증액은 한반도 전쟁억지력을 높이는 것이 아닌 미국의 세계군사전략에 편입한, 철저히 자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이는 "6.15공동선언의 완전이행에도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이장희 대표는 이라크전에 대해 "도덕적, 정치적, 국제법적으로도 명분과 실리가 없는 명백한 침략전쟁"이라며, 국민들에게 이같은 국방비 증액, 파병의 부당성을 알리고, 정부가 이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천명할 것을 촉구하는 뜻에서 오늘과 같은 각계각층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노총, 전빈련,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현협의회, 대학생 등 단체들은 선언에 즈음한 각 단체 입장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들 단체는 각 단체 특성에 맞게 '국방비 증액반대와 이라크파병 반대'투쟁을 강도 높게 실천해 나갈 것을 밝혔습니다.

▲ 각 단체 입장발표가 이어졌다.
민주노총과 전빈련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선언 기자회견의 끝으로 선언문 낭독으로 이어졌습니다. 선언문은 홍근수 평통사 상임대표와 정현백 여성연합 대표가 낭독하였습니다. 두 대표는 선언문을 통해 △미국 압력에 따른 국방비 증액과 미국 무기도입, 이라크 전투병 파병을 반대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군비 증강을 반대 △ 평화군축, 사회복지 예산 확충, 군사주권 회복 등을 밝혔습니다.
신문 선언광고는 16일자 문화일보 사회면 5단 통광고로 게재됐습니다.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