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4/05/04] [비오는날의 지하철 선전전 보고] "더 적극적으로 막해~!!"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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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지하철 1호선과 3호선을 오가며 오전 11시 부터 오후 1시까지 용산 미군기지 이전비용 한국 부담 반대 내용의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씨 탓인지 유난히 짜증스런(?)표정의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아니나 다를까.. 조용히 하라고 다그치는 분들을 많이 만난 선전전이었습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이곳저곳 옮겨 타면서 열심히 선전했답니다.
주무시는 시민들이 많았던 게 좀 아쉬웠지만 오늘은 평통사에 관심을 갖으시는 분들도 몇 분 만날수 있었어요.
사무실이 어디어디에 있냐고 물으시던 어떤 아저씨~ 열심히 하라고 따뜻하게 말해준 어떤 여자분..
조용히 다가와 지갑을 열고 모금을 해주신 아주머니~
모두모두 힘을 주시는 분들이었습니다.
한참 유인물을 돌리는데.. 그 순간! 어떤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께서
"나도 이런 거 하려구 미국에서 날라왔어~ 유인물좀 더 줘봐~ 나도 좀 돌리게!! 이런 거 하는 거 정말 잘 하는 거야~ 더 적극적으로 막해!!!" 하시며 저희들을 응원하셨습니다.
비록 날씨 때문에 짜증스러움으로 가득한 지하철 안이었지만~ 이런 분들이 있기에 우리들이 힘을 낼 수 있었던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용산 기지 이전협정을 막아내려는 우리의 의지가 비 조금 오는 날씨 따위에 움추려든다는 건 어림도 없는 일이겠죠? ^^
조금 더 가열차게 투쟁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2시간 동안의 지하철 선전전에서 모금은 총 5만 7천원이었고, 선전전을 진행한 분들은 평통사의 장도정 부장, 인천공대 진재환, 이주은, 김주숙 학생이었습니다. 인천공대 출신의 선후배간에 이루어진 아름다운 선전전이었다고나 할까요... 하 하 하 ^^
모두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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