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15] [보고] 15일 '딕 체니 방한 반대' 하이야트 앞 1인 시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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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15일 '딕 체니 방한 반대' 하이야트 앞 1인 시위 4월 15일 오후 4시 40분 딕체니 미부통령이 성남공항을 통해 입국해 헬기로 용산기지로 이동하고 자동차로 숙소인 그랜드하얏트호텔로 이동했습니다. 4월 15일 선거날이라는 묘한 분위기에 한국에 온 것부터가 수상쩍은데, 최근 악화된 이라크 현지상황과도 맞물려 딕체니의 방한은 온갖 압력을 행사하러 온다는 것을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굴욕적 용산협정 강요! 파병 압력! 딕체니 방한 반대 1인시위는 15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그랜드하얏트호텔 정문앞에서 진행했습니다. 8:00 부터는 평통사 홍근수 상임대표님이 수고했습니다. 하얏트 호텔 앞에는 정장을 입고 무전기를 든 수십명의 경호원들이 입구에서 검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앞에 피켓을 들고 딕체니의 방한이 한국민에겐 고통을 강요한다는 것을 단호하게 알려나갔습니다. 9:00 부터는 서울평통사 서영석 공동대표님이 수고했습니다. 밤샘을 하고 피곤한 몸으로도 1인시위에 힘있게 참여했습니다. 한 외국인이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는데 한바퀴를 돌라는 사인을 보내자 서대표님은 당신이 뒤로 와서 찍으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외무부공관에서 1인시위를 마치고 인천평통사 오혜란대표님과 두분의 회원이 격려차 방문하셨습니다. 10:00 부터는 김판태 평통사 미군문제부팀장님이 수고했습니다. 깜깜한 밤하늘과 높게 솟아있는 호텔 창문의 불빛은 많은 대조를 이루고, 딕체니의 방한을 반대하는 1인시위와 딕체니를 지켜주는 경찰들도 많은 대조를 이룹니다. 이런 불합리는 생각으로만 그치면 계속 그 상태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굴욕적 용산협상도 파병도 막으면 좋은데란 생각만으로는 계속 그 상태를 벗어날 수 가 없습니다. 적극적 실천만이 국민들이 원하는 그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작지만 소중한 실천 하얏트 호텔 앞에서의 1인시위를 힘있게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