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4/04/17] [4/17모임결과] 경기남부 평통사 건설에 공감하는 모임 열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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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경기남부 평통사 건설에 공감하는 모임 열려"
2004-04-17
오랜 모색 끝에 "평통사가 내려와서 미군 놈들 내모는데 앞장서야지 뭐하고 있냐"는 주민들 반응에 힘입어 경기남부 평통사 건설을 위한 초동모임을 기획했습니다.
한편으로 평택의 미군기지 반대 활동가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 혹시 경계하지는 않을까 ?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지역 활동가들의 조언과 도움 없이 제대로 될 수 없다는 생각에서 김지태 팽성읍 대책위 위원장님과 지역활동가들에게도 모임 참석을 부탁했습니다. 마침 미군문제팀에서 평택농활을 준비하고 있어서 4월 17일, 대추리 마을회관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17일 저녁, 평통사에서는 홍근수 상임대표 외 3인, 지역에서는 이은우, 박호림, 강상원, 김지태, 김해규, 우철영, 윤현수, 이은우, 장창원, 민영환, 전만규, 홍성조 12명 등 모두 16명이 대추리 마을 회관에 무릎을 맞대고 앉았습니다.
홍근수 평통사 상임대표는 "평통사 같은 조직이 평택투쟁을 같이하면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솔직히 지역에서 먼저 평통사 조직을 만들자고 할 줄 알았다"며 여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어 김지태 팽성읍 대책위 위원장님은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막기 위한 투쟁계획을 일목요연하게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토지매입을 막기 위해 관련 우편물 안 받기 운동을 하고 있다. 잘 모르고 우편물을 받았다가 부부싸움 난 집도 있다. 처음에는 평통사가 투쟁해서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는 단순히 눈앞에 닥친 문제에 대해 싸우는데 평통사는 더 큰 차원에서 투쟁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통사가 평택투쟁에 힘을 보태면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연대의 정을 표했습니다.
다음 참가자들이 자기 생각을 말했는데, 평통사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대부분 "평택미군기지 반대투쟁의 역사가 오래됐다. 지역에서 미군기지 문제나 평화군축 투쟁을 전문으로 하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고민은 일찍부터 제기되었다. 그러나 틀어쥐고 나갈 사람과 조직이 없어 시도하지 못했다. 평통사 지역조직이 만들어지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모임 취지에 공감을 표시했으며 "이후 평통사 지역조직이 만들어지면 미군기지 문제가 중심이기는 하나 파병반대, 평화군축 등 폭넓게 평화운동을 벌이는 게 좋겠다는 조언을 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에 모임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이 중심이 되어 5월 10일(월) 오후 7시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실서 정식으로 <경기남부 평통사 건설을 위한 간담회> 갖기로 하고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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