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4/06/04] 미래한미동맹(FOTA) 9차회의 및 주한미군 감축협상 대응 외교통상부 앞 기자회견 및 농성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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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1시, 평통사는 외교통상부 후문 앞에서 '주한미군 감축 반영한 용산기지 재협상 촉구! 전력증강 없는 주한미군 감축 촉구! 한반도 평화 위협 주한미군 동북아 기동군화 반대!' 외교통상부 앞 기자회견 및 농성 선포식을 진행하였습니다.


△ 제9차 미래한미동맹회의(FOTA)를 나흘 앞둔 3일 오전,
주한미군 감축을 반영한 용산기지 재협상 등을 촉구하는 집중투쟁 선포식이 외교통상부 후문 앞에서
평통사 홍근수 상임대표 등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힘차게 시작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통사는 오는 7-8일 양일간 열리는 9차 '미래한미동맹(FOTA)와 주한미군 감축 협상에 앞서 신군사전략을 한반도에 적용시키려는 미국의 의도를 온 국민에게 폭로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외교통상부 앞에서 기자회견과 농성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는 평통사 상임대표이신 홍근수 목사, 공동대표이신 진관 스님, 변연식·임종철 공동대표와 이용길 불교통일연대 집행위원장 등 어르신 들과 서울·부천·인천 평통사 회원, 본부 실무자들, 인천공대 학생 등 약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힘차게 진행되었습니다.

△ 기자회견 취지설명을 통해 미국의 감축계획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있는 평통사 유영재 사무처장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김판태 미군문제팀 부팀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유영재 사무처장은 기자회견 취지 발언을 통해 "미국은 지난 50년간의 수직적이고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대중국봉쇄을 위한 지역동맹으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이는 미국이 동북아에서 유일패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미동맹의 지역동맹은 온 국민의 힘으로 막아내야 한다"고 역설하였습니다.
또한 유영재 처장은 "한미동맹을 대중국 포위 동맹으로 변경시키려는 미국의 기도는 우리 군을 미국의 동북아 침략전쟁의 하수인으로 동원하는 것이자 우리나라를 미국의 동북아 군사기지로 전락시키는 것"이며 "그것은 한미동맹을 미일동맹의 하위체계로 편입시키고 동북아에서 진영간 대결과 첨예한 군비경쟁을 촉발시키고,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결정적으로 가로막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진행되는 주한미군의 동북아 기동군으로 역할 확대, 한미연합전력증강, 용산미군기지 이전 등 주한미군 재배치는 바로 한미동맹을 지역동맹화하려는 미국의 의도에 의해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주한미군 감축 반영하여 용산기지 이전 전면 재협상하라!'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유영재 처장은 "미국은 주한미군을 감축한다면서도 도리어 평화에 역행하게 주한미군의 전력을 증강하고 나아가서 한국군의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북에 대한 선제공격과 대중국 봉쇄 정책을 염두에 둔 군비 증강이라며 전력증강 없는 주한미군의 감축과 단계적 철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유영재 처장은 "천문학적인 이전비용 전액과 평택에 350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대체부지를 제공키로 한 그동안의 용산기지 이전협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이는 주한미군 감축에서도 보듯이 용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키로 한 것은 미국이 주한미군을 비롯한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전비용과 대체부지를 제공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굴욕적인 것이며 또한 그동안의 용산기지 협상은 주한미군 감축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단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며 "평통사와 모든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전비용 전액과 대체부지 제공 없는 용산기지 전면 재협상을 위해 온 국민의 힘을 모아나가자"고 호소하였습니다.
이어서 임종철 공동대표께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은 평통사 홈페이지-www.spark946.org 논평) 기자회견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외교통상부 후문 앞에서 농성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들어서 가장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오후 6시30분까지 농성을 진행했습니다.

△ '전력증강 없이 주한미군 감축하라!'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농성에는 대전충남평통사 공동대표이신 조주형 전 공군 대령께서 함께 참여하시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새로운 한미동맹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해주시고 농성 참가자들을 격려해주셨습니다.
농성 참가자들은 내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진행될 농성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을 결의하고 농성을 마쳤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수고하신 농성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농성에 참가하시지 못했던 타 단체 실무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 적극적인 지지방문을 호소드립니다.
<향후 일정 : 문의 이형수 미군문제팀 부팀장 712-8443/018-267-3271>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외교통상부 농성
- 6월 4일(금) 오전 10시 ∼ 오후 6시30분 농성
- 6월 5일(토) 오전 10시 ∼ 오후 1시30분 농성
- 장소 : 외교통상부 후문 (오시는 길 : 5호선 광화문 역 1번 출구로 나와서 100M)
■ 국방부 앞 기자회견 및 농성
- 9차 미래한미동맹회의 규탄 기자회견 일시 : 6월 7일(월) 오전 11시 기자회견
- 농성 일시 : 7일(월) ∼ 9일(수) 오전 10시 ∼ 오후 6시30분 농성
- 9차 미래한미동맹회의 결과 규탄 기자회견 일시 : 9일(수) 시간 미정
- 장소 : 국방부 정문 (오시는 길 : 4호선 삼각지역 국방부 방향 출구로 나와서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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