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4/10/15] 미군기지 환경오염과 45일째 촛불행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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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 지키기 촛불행사 45일째
가을 하늘이 정말 푸릅니다..
추수는 계속되고, 추수가 끝난 논에는 볏짚을 묶고 18단씩 쌓는 작업에 농민들은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정신이 없습니다..
미군기지 주변은 헬기가 큰 소음을 내며 불규칙적으로 날아다니고, 소음피해뿐만 아니라  환경피해도 심각합니다.. 미군기지 안에서 소방훈련을 한다고 하며 검은 연기가 폭발이라도 난 듯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첫 번째 연기                          ▲두 번째 연기
한달에 두세번씩 정기적으로 소방훈련을 하고 지금까지 여러 차례 주민들의 항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평택시의 관련부서는 현장에서 모든 것을 보면서도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정부와 관련 부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추리 노인회장님의 인사말로 45일째 촛불행사가 시작됩니다..

대추리 노인회장
“우리땅을 지키기 위해 촛불을 들었지만 추운날씨에 건강 걱정이 많이 됩니다..”
“몸 건강히 끝까지 우리땅을 지킵시다.” 라며 심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촛불행사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 대부분이 연세가 많으십니다.-

이어서 팽성읍 총부녀회장님은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라며 의지를 밝혀 주셨습니다..
                                              
                                                                    ▲팽성읍 총 부녀회장
마지막으로 도두2리 주민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도두2리 주민
미군기지 확장 예정지의 주민으로써 가슴 아픈 심정으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미군기지 확장을 진실로 받아들일 수 없다.”
“미군기지 확장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려면 행사에 많이 참여해야 한다. 하나가 둘이되고, 둘이 넷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농사짓는 사람에게 땅은 목숨과도 같다.” “미군기지 확장을 반드시 막아내자” 라며  이땅을 지키고 싶다는 간곡한 소망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제 팽성대책위 사무실 준비가 끝나갑니다..
다시 한번 결의를 높이고 강고한 투쟁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할머니와 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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