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26] 24,25일 추석 귀향 캠페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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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5일에는 서울평통사 회원들과 본부사무처 일꾼들이 이번에 밝혀진 청와대 문서의 내용을 선전물로 만들어 서울역으로 나갔습니다.
△ 추석연휴가 시작된 24일과 25일, 평통사는 서울역에 나가 귀향객들에게 신문을 나눠주었다.
신문에는 이번에 공개된 청와대 공직기강실 작성 용산기지이전협상 평가 보고 내용이 담겨져 있다.
김종일 사무처장이 귀향객들에게 협상의 굴욕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11차 FOTA회의에서 가서명이 된 후 법제처에서 검토가 되고 있는 용산협정이 얼마나 굴욕적으로 진행되었는지, 우리 국민의 혈세을 얼마나 축내는지, 우리나라의 평화를 얼마나 위협하는지 추석을 지내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는 시민분들에게 알려내기 위함이었습니다.
24일에는 '장애인이동권연대'에서 열리는 집회와 '간도협약 무효'를 주장하는 캠페인과 한나라당 국회의원들까지 나서서 벌이는 '수도이전 결사반대' 캠페인, 게다가 포탈사이트 광고용 책자까지 서울역이 여기저기서 소란스러웠습니다.
여러 책자와 선전물에 평통사의 선전물이 묻히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시민분들이 '용산협정'이라는 말만 듣고도 선전물을 잘 받아주셨고, 되돌아와서 받아가기도 하셨습니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빨리 2000부의 선전물이 동이 났습니다.
△ 귀성객들에게 신문을 나눠주고 있는 평통사 황윤미 회원.
△ 귀성객들에게 신문을 나눠주고 있는 평통사 황윤미 회원.
25일에는 서울역이 더 북적거렸습니다. 여전히 상업용 판촉 캠페인이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고, '과거사 청산', '국가보안법 철폐', '쌀개방 반대'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서로 수고한다는 인사도 함께 선전물도 교한하기도 하였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이 어제보다는 많아서 잠깐 지하철 캠페인도 진행하였습니다.
용산 협상의 진실을 우리 국민들이 알고, 조만간 국회에 상정될 이 협정을 저지하기 위해 10월부터는 각 지역 별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