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20][11/10]굴욕적 용산협정 국회비준반대,평택 미군기지확장반대 1000인 선언 발표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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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1,000인이 굴욕적 용산협정의 국회비준 반대를 위해 나섰다. 직업과 성별과 나이는 달라도 굴욕적인 용산협정의 국회비준을 막겠다는 마음은 하나 같았다......
굴욕적 용산기지 이전협정 국회비준반대!
평택미군기지 확장반대!
평택미군기지 확장반대!
시민사회단체 1000인 선언 발표 기자회견
국회 앞
2004 - 11 - 10
비가 옵니다.
우산을 안쓴 머리를 적십니다. 안경을 적시고 옷을 적십니다.
적시지 못하는 것은 없을 듯 세차게 비가 내립니다.
우리의 땅을 지키겠다는 마음과 불평등하고 위헌적인 협정을 바로잡겠다는 마음은 세찬 비바람 속에서도 굳건합니다.
우산을 안쓴 머리를 적십니다. 안경을 적시고 옷을 적십니다.
적시지 못하는 것은 없을 듯 세차게 비가 내립니다.
우리의 땅을 지키겠다는 마음과 불평등하고 위헌적인 협정을 바로잡겠다는 마음은 세찬 비바람 속에서도 굳건합니다.
오늘 각계각층 1,000여명은 비바람 속에서도 젖지 않는 굳센 마음으로 1000인 선언운동을 펼쳤습니다.
각자의 직업과 나이와 성별은 달라도 굳센 마음만큼은 하나였습니다.
각자의 직업과 나이와 성별은 달라도 굳센 마음만큼은 하나였습니다.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는 1,000인 선언 발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김종일 평통사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통일연대 한상렬 목사님의 여는 말씀과 미군기지확장반대팽성읍대책위 김지태 위원장의 규탄연설,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문대골 대표의 선언문 낭독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어 용산협정의 굴욕성과 위헌성을 밝히고 이것을 파기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용산협정의 굴욕성과 위헌성을 밝히고 이것을 파기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했습니다.
30여분만에 모든 기자회견이 끝났지만 굴욕협정의 국회비준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에는 결코 짧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4, 5일 평택 토지 측량을 위해 경찰 800여명을 동원한 강행은 주민과의 대화는 무시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평택에서는 "주민의사 무시하는 미군기지 확장반대한다"라는 종이피켓과 올해 팽성지역에서 농사지은 볏단으로 만든 미군기지 확장막는 허수아비는 이런 주민들의 의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바로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을 방문하여 1,000인 선언문을 전달하고 용산협정의 국회비준을 반드시 막아야 됨을 알려나갔습니다.
각기 4개조로 나누어 방문을 했으며, 각 조마다는 평택, 사회단체, 실무자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민주노동당의 천영세 원내대표를 만나 선언문을 전달하고 국회비준을 막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흔쾌한 동의를 얻은 것은 물론이고요.
그러나 다른 당에서는 의원들을 못만나 보좌관이나 의원실에 선언문을 전달한 것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
면담이 끝나고 국회 앞에서는 첫 1인시위가 열렸습니다.
김지태 팽성읍대책위 위원장이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이때는 비가 본격적으로 내려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나 김지태위원장은 태연하게 첫 1인시위를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김지태 팽성읍대책위 위원장이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이때는 비가 본격적으로 내려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나 김지태위원장은 태연하게 첫 1인시위를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잠깐의 때늦은 식사를 마치고는 국회 앞 각 농성텐트를 방문하여 연대투쟁을 호소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 참여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 이종린 범남본 명예의장, 나창순 범남본의장을 비롯한 범남본회원들, 민가협 임기란 어머니, 서경순 어머니, 조순덕 상임의장을 비롯한 어머님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장,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노수희 공동의장, 백종호 한총련의장, 김지태 미군기지확장반대팽성읍대책위 위원장, 김덕일, 이상렬 이장 등 여러분, 이호성 평택대책위집행위원장, 김용한 고문, 윤현수 전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민주노동당 김미희 최고위원, 정종권 서울시당 위원장, 사회당 신석준 대표, 통일광장 장기수 어르신들, 임종철,변연식,진관 평통사 공동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