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2][11/12]탑골공원 앞 굴욕적 용산협정 국회비준 반대 캠페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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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30분 부터 5시까지 탑골공원 앞에서 본부사무처일꾼들과 서울 상근일꾼들이 함께 굴욕적 용산협정 국회비준 반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시민의신문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신문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용산협정의 굴욕성, 위헌성을 집중적으로 알려나갔으며, 우드락 선전물16장을 진열하여 시민들에게 입체적으로 선전했습니다. 한편에서는 마이크로 지나는 시민들에게 시민들의 힘으로 굴욕협정의 국회비준을 막아나서자고 호소하였습니다. 어제, 그제의 비 때문인지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추워 지나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두 손을 주머니 넣고 지나가고, 발걸음도 빨라져 용산신문을 나눠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미처 유인물을 받지 못해 가판에 와서 직접 가져가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신문을 내밀자 거부하더니 용산협정의 국회비준을 막아내기 위해 나왔다는 말에 받아 가시는 분도 계셨으며, 지금 경제가 어떤데, 비싼 세금으로...하시며 혀를 차시는 할머니도 계셨습니다. 물론, 탑골공원 앞이 연세 많이 드신 어르신들이 많고 그 분 중에는 일본놈들 몰아내준 사람들이 누군데.... 아예 미군 나가라고 그러지... 하며 얘기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국회비준까지 많이 남아야 1달밖에 안남았습니다. 좀 더 많은 대중들에게 굴욕성, 위법성, 위헌성으로 가득찬 용산협정을 알려나가 반드시 국회비준을 막아내고 재협상을 시킬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진실을 가로막는 무수한 장막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서서히 걷히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