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9] 굴욕적 용산·LPP개정협정 국회비준 규탄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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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적 용산·LPP개정협정 국회비준 규탄! 평택 미군기지 확장 결사 반대
평택주민 제4회 시민단체 공동 긴급 기자회견
국회 앞
2004 - 12 - 09
2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의견서 제출, 국방부정책실장, 외통부 북미국장, 북미과장, 국회의원들, 국무총리 면담, 집회, 토론회, 노상농성, 천막농성, 1인시위, 대국민캠페인, 기자회견, 청와대 앞 신문고 투쟁, 국회통외통위 투쟁 등 다양하고 끈질기게 투쟁해왔다.
정부 협상 대표단인 국방부, 외통부는 원래 그렇다고 치더라도 국회에서 이렇게 허망하게 상임위를 통과하고 이날(9일) 국회본회의마저 너무 쉽게 통과되었다.
국민의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백지수표 협정이며
정밀타격, 선제공격, 기동력을 앞세운 미국의 신군사전략에 따라 재배치되는 공격형 협정이며
대령급에서 실질적으로 책임을 지는 협정
국회를 핫바지로 만드는 위헌적인 협정이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비준 동의안이 처리되고 말았다.
정밀타격, 선제공격, 기동력을 앞세운 미국의 신군사전략에 따라 재배치되는 공격형 협정이며
대령급에서 실질적으로 책임을 지는 협정
국회를 핫바지로 만드는 위헌적인 협정이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비준 동의안이 처리되고 말았다.
용산협정은 총 299명 중 191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45, 반대 27, 기권 19으로
LPP개정협정은 총 299명 중 참석 192명 찬성 137, 반대 29, 기권 26으로 통과되었다.
오늘은 공교롭게도 우리땅지키기 평택 촛불시위가 100일이 되는 날이다.
촛불 100이 되는 날 우리는 이렇게 맹세했다.
투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제2의 투쟁이 시작하는 것이라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게마저 외면당했지만 여기서 우리의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오후 2시 기자회견은 비준 규탄의 의미보다도 새로운 투쟁의 결의하는 장이었다.
규탄연설을 하신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나 민주노동당 이정미 최고위원, 권오헌 양심수후원회장, 유영재 평통사 미군문제팀장 모두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이구동성으로 얘기했다.
규탄기자회견문을 낭독한 김지태 팽성대책위원장은 어제 연행된 평통사회원들을 즉시 석방할 것을 절규와도 같이 외쳤다.
오늘 우리는 허탈한 마음과 그보다 더한 분노와 투쟁의 결심을 다지며 두 주먹을 굳게 지며 기자회견을 힘차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