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17.19] [팽성]헌법소원 기자회견 및 민변 평택대책팀과 마을주민 간담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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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2시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실에서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기 위한 헌법소원 운동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지난 2004년 12월 9일 국회비준을 받고, 17일 발효된 용산기지 이전협정(UA)과 LPP개정협정에 대한 위헌성을 제기 하면서 평택 미군기지 확장의 부당성을 전국민적으로 알려나가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청구인은 미군기지로 수용되는 주민뿐만 아니라 미군기지로 인해 피해를 받는 기지주변 주민들, 평택시민을 비롯하여 전국민적으로 헌법소원 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헌법소원 제기 일정
2005년 2월 19일 청구인 모집시작
2005년 2월 28일 청구인 모집 완료 2005년 3월 10일 헌법소원 제기 우리땅 지키기 172일째 촛불행사
오후 4시부터 대추리와 도두2리 마을을 중심으로 민변 미군문제연구위원회 평택대책팀 변호사분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변호사분들은 국방부의 토지수용 절차에 설명을 하고, 각 시기마다의 대응 방안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간단한 설명을 마치고 대부분 주민들의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주민들은 '단 한평도 줄 수 없다' '어떻게 하면 막아낼 수 있냐?'
이에 변호사분들은 '헌법소원 등 법률적 대응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주민들은 단결해서 투쟁하면서 전국민적 사안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주민들과 똑 같은 마음으로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법률적 지원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셨습니다.
주민들은 싸움을 이길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되는 시간이 되었고, 내일부터 진행되는 토지 및 물건 조사를 마을 입구에서부터 강력히 막을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촛불행사에 참가한 민변 변호사 우리땅 지키기 촛불행사 170일째
도두2리 부녀회장님이 제일 먼저 행사장에 나오셔서 촛불을 밝히며 다른 마을 주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촛불은 21일 국방부 위탁업체의 토지 및 물건조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분노하고 있고..
▲도두2리 부녀회장 ▲정장선 의원과 송명호 평택시장에게 항의하는 주민들 촛불의 분노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촛불행사장에 찾아온 정장선 의원과 송명호 시장에게 표출 되었습니다. 그간 주민들을 위해 아무런 말도 행동도 보이지 않았던 국회의원과 시장의 방문에 주민들은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국회의원이고 평택시장은 어느 시의 시장인가....
주민들은 싸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땅을 빼앗으려고 하는 자, 단 한사람도 마을로 들여 보내지 않겠노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