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4/4] 캠벨 미8군 사령관의 한국민 협박 규탄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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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미8군 사령관의 한국민 협박 규탄 기자회견 (2005.04.04)
△ 캠벨 미8군 사령관의 한국민 협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4일 오전 용산 미8군 사령부 5번 문 앞에서
평통사,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통일연대, 주미본 등 6개 단체 공동주최로 열렸다.
△ '교만'이라는 상자 속에 갇힌 미국인들이여...
한국인 근로자 1천명 해고 운운하기 전에 당신들의 '교만'부터 없애라!
고가위를 지나던 미군 관련자들이 기자회견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 7천 억 원이 적다고? 한국인이 미군의 봉인가?
△ '우리 국민과 정부를 협박하는 캠벨 미8군 사령관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변연식 공동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사이 주한미군이 고가 위를 지나고 있다.
△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행사를 할 때면 미군들은 늘 군용견을 데리고 나와 경계를 선다.
약 20여 명이 참석한 오늘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항의서한 전달을 위해
대표단이 기지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자 미군 한 명이 군견을 데리고 나왔다.
△ "왜 한국경찰이 앞장서서 막는 거에요?"
한국경찰의 철통같은 경비에 대표단은 미군기지 철조망 안으로는 한 발자국도 들일 수 없었다.
최선희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사무처장이 용산경찰서 경비과장에게 던진 한 마디.
△ 결국 항의서한 전달은 되지 못하고 미군기지 문에 꽂혔다.
△ 철조망에 피켓을 걸고 구호를 외치자 미군과 군용견이 일순간 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