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4][6/4 평택지킴이 대중캠페인]평택시내에서 팽성주민·범대위 회원들과 함께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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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물을 나눠주고 있는 도두 2리 오정순 부녀회장과 깃발을 들고 있는 주민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6월4일 오후4시부터 평택역 인근 시내에서는 평통사 회원들과 팽성주민, 그리고 범대위 회원들이 모여 '평택지킴이 모집'과 '7월10일 평화대행진'을 홍보하는 선전전과 문화제가 열렸다.
오후5시부터 약 2간 동안 10여개 팀으로 나뉘어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 선전전에서는 1,537명이 평택지킴이에 가입하였으며, 635,150원이 모금 되기도 하였다.
평통사에서는 유영재 미군문제팀장을 비롯하여, 유홍 평화군축팀장, 정동석 사무국장(인천평통사), 유한경 사무국장(대전충남평통사), 유정섭 부장(인천평통사), 한종현 회원(인천평통사)이 참석하였다.
팽성 주민과 단체, 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한 선전전은 평택시내 10여개 주요지역 캠페인과 앰프차, 문예단, 선전구호물 등을 동원한 순회 선동전을 결합하여 진행되었다. 평통사는 인천대학교 공대학생들과 두팀으로 나뉘어 터미널과 쇼핑거리 입구 두군데서 선전전을 벌여 242명의 평택지킴이 모집을 하였으며 79,000원을 모금하였다.
2인 1조로 짝을 이뤄 시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평택지킴이 가입을 받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발로뛰는 선전전이 진행되었다. 선전전이 진행되는 동안 평택지킴이에 이미 가입했다는 시민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으며, 대부분의 시민들이 함께 해주고 특히 일찍 수업을 마치고 거리에 나온 초, 중, 고등학생들은 "미군들 그러면 안돼죠, 미국으로 쫒아버려요"라며 매우 적극적으로 서명에 참가하였다.
선전전을 마치고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인천대 공대 1학년 새내기 학생은 "시민들에게 다가가 내가 직접 평택지킴이 가입과 모금을 권하였다. 한명이라도 더 만나기위해 정말 열심히 하였다. 그러는 과정에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가 나의 바램으로, 굳은 결심으로 되는 것을 느꼈다. 나의 작은 실천이 평택시민에게 평택미군기지 문제를 알려내는 것 뿐만 아니라 나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실천에 참가하겠다." 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선전전을 마치고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7시부터 평택역에서 진행된 문화제에서는 노래와 율동, 소감을 함께 나누었으며 7월10일 팽성읍 대추리에서 열릴 '평화대행진' 참가를 결의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