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6/02/03] [1/23]'장관급 전략대화' 결과 규탄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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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전략대화' 결과 규탄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
2006-1-23 오전11시, 청와대 합동청사 앞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합의를 강력히 규탄한다!
장관급 전략대화 결과 원천무효! 반기문 외통부장관 사퇴촉구!
다시 날이 추워지고 있다. 한국이 주한미군의 ‘전략적유연성’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함께 또 한번 매서운 칼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움츠리지 않는다. 정부는 우리 민족의 운명을 그렇게 쉽게 내놓았지만, 소중한 이땅을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우리는 쉽게 포기할 수 없다.
녹색연합, 민교협, 민화련, 전국민중연대, 참여연대, 통일연대, 평화네트워크,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평화박물관추진위, 평화만들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통일시민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 단체들은 1월23일 오전 11시 청와대 합동청사 앞에서 ‘장관급 전략대화’ 결과규탄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장관급 전략대화 결과 원천무효!’와 ‘반기문 외통부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정광훈 전국민중연대 상임대표는 기자회견 취지의 발언을 통해 "자국의 패권을 위해 세계의 약한 국가들을 괴롭히는 것이 미국의 본질이다."고 꼬집고 "이런 미국과의 협상은 모두 무효이다."라고 못박았다.
정욱식 평화네트워크대표는 "주한미군이 계획하고 있는 첫번째 타격목표는 북한이며 이는 그들의 작전계획에 그대로 나타나 있다."고 밝혔다. 정대표는 "개념계획과 작전계획은 별차이가 없으며 작년에 문제가 되었던 개념계획 5029의 위험성이 그래서 더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략적 유연성의 위험성을 계속해서 폭로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실장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은 동북아에서의 위협과 한반도의 평화를 파괴하는 것으로 매우 중대한 문제이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실장은 "정부는 국민의 알권리도 묵살하고 밀실에서 미군의 평택이전의 문제와 전략적 유연성을 모두 합의해 줬으며 이는 미군이 자국의 패권을 위해 앞으로 진행할 한미일 삼각 지역동맹으로의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전략적 유연성은 주한미군의 존재이유 자체를 부정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깨는 것임으로 전략적유연성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없다면 동맹 없는 한반도, 주변국의 위협이 되지않는 한반도를 추구할 것이라며 이 길을 위해 주한미군을 몰아내는 투쟁에 시민·사회 단체가 힘을 모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오종렬 전국연합의장은 "민족과 민중의 이름으로 전략적유연성을 거부해야 하며 이는 우리민족을 다 죽이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호소했다. 오의장은 "전략적 유연성은 한반도가 미국의 대륙침략을 위한 전초기지가 되는 것이며 그 첫 타켓이 북한이 된다.’고 주장하고 ‘그것은 이땅이 전쟁터가 되고, 우리의 젊은이는 총알받이가 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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