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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4][4/24] 평택지역 군투입계획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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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 제2의 광주로 만들려 하는가?
평택지역 군투입계획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
2006-04-24, 국방부 정문 앞
평택미군기지확장 반대 범국민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11시 30분, 국방부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의 평택 지역 군투입계획은 민주주의에 대한 유린이라며 강하게 반발하였다.
평택범대위는 윤광웅 국방부 장관 면담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며, 국방부의 적절한 해명이 없을 시 군부대 투입이 국방부 공식입장으로 이해하고 국방부 퇴진을 포함한 전면적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인을 상대로 군병력을 투입하고 투입되는 병력에는 곤봉이 지급되는 사태는 결코 평범한 사안이 아니다. 올해에도 농사짓자는 농민들의 소박한 소망을 바로 군폭력으로 짓밟겠다는 것 이외의 무슨 뜻이 있겠는가?
 
한편, 대추초등학교 내의 비닐하우스 촛불행사장과 각종 시설물에 대한 강제대집행이 4월 27일부터 5일 7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범대위는 이 시기를 비상시기로 규정하고 시민사회단체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였다.
국방부는 4월 한달을 대화의 달로 선포했었다. 대화를 하자는 사람들이 경찰, 용역깡패, 각종 중장비도 모자라 이제는 군대까지 작전에 동원한다니 국방부가 얘기하는 대화란 의미가 과연 무엇인가?
더큰 탄압을 하기 위한 시간벌기를 위해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이 국방부의 본 모습이란 말인가?
참가자들은 공병대가 들어와도, 특공부대가 들어와도 여기 모인 참가자들을 깔아뭉게 죽이지 않는한 결코 평택 평화의 땅에 한발자국도 들어갈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와 결의를 다지며 농성에 임했다.

범대위는 26일까지 국방부 정문앞에서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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