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0][기자회견문]평택 강제수용 규탄 및 미군기지 확장 저지 기독인 입장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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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강제수용 규탄 및 미군기지 확장 저지 기독인 입장 미군기지 확장을 위하여 강제 수용하려는 시도가 2006년 4월 7일 일어났다. 싹을 틔우기 위한 물을 대지 못하게 막으며 또 한 차례 생명의 땅을 죽음의 땅으로 만들려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국방부는 농사를 짓지 못하게 하는 것을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감행하였다. 우리는 미군 기지를 확장하기 위해 농민들의 땅을 강제로 수용하려는 국방부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중에 31명이 연행되었으며, 더욱이 목사(향린교회 조헌정 목사)마저 연행당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생명의 땅을 지키려는 성직자를 연행하는 경찰과 이를 사주하는 국방부를 온 기독인들은 엄중히 규탄한다. 미국의 세계 패권 전략에 의해 주한미군은 더 이상의 한반도의 전쟁억지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오히려 주한미군은 세계 다른 나라들의 분쟁, 소요사태, 전쟁들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개입의 뜻을 밝히고 있다. 이는 동북아 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분쟁들에 주한미군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러한 전쟁의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평택에 미군 기지를 확장 이전하려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평택에 미군 기지를 확장하려는 시도를 단호히 반대한다. 하나님은 평화이시다. 하나님은 한반도가 평화롭기를 바라신다. 남과 북이 평화롭기를 바라신다. 한반도와 주변 국가들과도 평화롭기를 바라신다. 그러나 우리가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는 평화를 깨는 일이 될 것이다. 한국정부는 더 이상 미국과 함께 전쟁을 준비하며 선제공격을 준비하는 추악한 짓을 멈추어야 한다. 만약 평택 대추리에 미군기지가 확장이 된다면 한반도의 평화를 깨는 전초기지요 동북아 평화를 깨는 침략기지인 것이다. 이는 분명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짓이기 때문에 평화를 원하는 기독인은 평화이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적극 저지할 것이다. 하나님은 생명이시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분명 평택 대추리 땅도 창조를 하셨다. 그리고 이 땅에 생명이 충만하기를 원하셨고 충만한 생명을 보시고 좋아 하셨다. 그러나 아름다운 나라라는 탈을 쓴 사탄은 한국정부와 함께 생명을 파괴하려고 한다. 농토는 농사를 지어야 한다. 생명의 근본인 쌀이 생산되어져야 한다. 그곳에서 전쟁이 준비되고 살인을 훈련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제 미국의 전쟁 음모는 분명한 사탄의 행위이다.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어긋나는 짓, 생명을 해하려 하는 추악한 짓을 기독인은 신앙의 입장에 따라 적극 막아설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창조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지음을 받았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지닌 평화적 생존권이다. 하나님이 주신 인권의 기본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평택의 농민들은 벌써 몇 차례 씩 자신이 살던 땅이 일제시기에는 일본에 의해, 그리고 해방되고 나서는 미군에 의해 쫓겨나고 말았다. 더 이상 어디로 가란 말인가? 사탄의 꼬임에 빠진 사람들은 콘크리트로 수로를 막았지만 하나님은 비를 내리시며 식물을 키우실 것이다. 국방부는 평택이 주민을 쫓아 내려하지만 예수님은 2000년 전 평택의 주민을 지키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범죄 한 인간의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평택 주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 이제 우리 기독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평택 대추리에 천막교회를 세운다. 그 교회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세워진 교회이며 평화를 의미하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땅을 지키는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될 것이다. 더 이상 맘몬에 의해 이전되지 않을 것이며, 인간들의 판단에 따라 치리되지 않을 것이며, 세상의 판단에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2000년 전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을 따라 최후 승리를 믿으며 우리 기독인들도 십자가를 질 것이다. 주님의 뜻은 평택미군기지 확장 저지에 있음을 기독인들은 고백하는 바이다. 2004년 4월 10일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기독교대책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