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17] 북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촉구 뉴욕/워싱턴 방미투쟁 출국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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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제38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 중단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촉구 뉴욕/워싱턴 방미투쟁 출국 기자회견
2006.10.17, 인천공항
오늘 오전 10시 30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평통사 방미투쟁단이 인천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이번 방미투쟁은 북핵실험에 대한 UN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군사적 긴장과 대립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제재를 중단하고 북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남북해외 칠천만 겨레의 목소리를 미행정부와 미국 국민을 비롯한 세계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판태 평통사 회원사업팀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먼저 유영재 사무처장의 취지말씀, 변연식 공동대표의 대국민인사, 박석분 평화군축팀장의 방미투쟁 주요일정 설명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UN 대북제재결의안 결사반대”, “한반도 전쟁 부르는 대북제재 반대”, “PSI 한국참여 강요하는 미국규탄”, “북한붕괴를 위한 작전계획 논의하는 SCM 중단 촉구”, “침략적 한미동맹 전환 논의하는 SCM 반대”, “북핵문제를 빌미로 한국의 MD 참여강요하는 미국규탄” 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치면서 기자회견을 시작하였다.
먼저 유영재 사무처장은 이번 방미투쟁의 취지를 “첫째, 북핵문제를 초래한 근본원인은 미국의 일방적인 대북적대정책과 이중적이며 패권적인 핵정책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핵문제는 결코 제재나 봉쇄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반드시 대화를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미국에 직접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둘째, 10월 20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한미동맹의 미래비전연구를 통해 공격적이고 침략적인 한미동맹 전환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변연식 공동대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남북한 모두의 염원을 미국에 꼭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하면서 “언론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석분 평축팀장은 10월 18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 추진 및 호소문 전달, 유엔본부 앞 피켓팅 및 퍼모먼스, 촛불행사, 10월 20일 펜타곤 앞 SCM 규탄 피켓팅 및 퍼모먼스, 백악관 앞 촛불시위 등 투쟁일정을 발표했다.
내외의 깊은 관심을 반영한 듯 이번 기자회견에는 YTN, MBC, 연합뉴스, 민중의소리, 통일뉴스 등 기자들의 열띤 취재와 인터뷰가 이어졌다.
오늘 12시 30분 유나이티드 항공편으로 출국한 이들은 오는 23일 저녁 8시 40분 입국할 예정이다.
방미투쟁단의 구성과 세부일정은 아래와 같다.
< 방미투쟁단 >
변연식 공동대표(단장), 유영재 사무처장, 김종일 협동사무처장, 박석분 평화군축팀장
< 방미투쟁 주요일정 (미국 현지 시간) >
- 10월 18일(수)
오전 10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 추진 및 호소문 전달 (뉴욕/유엔 한국 대표부)
오후 2시 “대북 제재 반대! 북미 협상 촉구!” 피켓팅과 퍼포먼스(뉴욕/유엔본부 앞 함머슐츠 광장)
오후 6시 “대북 제재 반대! 북미 협상 촉구!” 촛불행사 (뉴욕/유엔본부 앞 함머슐츠 광장)
- 10월 19일(목)
오후 한미간 MCM 규탄 피켓팅(예정) (MCM 결과 브리핑 장소 앞)
오후 8시 38차 SCM 한국대표단 면담 (한국 대표단 숙소)
- 10월 20일(금)
오전 10시~오후 4시 38차 SCM 규탄 피켓팅 및 퍼포먼스(회의 장소 부근)
오후 6시 “대북 제재 반대! 북미 협상 촉구!” 촛불행사 (백악관 앞 촛불행사)
- 10월 21일(토)
38차 SCM 결과 브리핑 규탄 피켓팅(예정)
오전 10시부터 백악관 앞 피켓팅 및 규탄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