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분담금 국회 본회의 처리 직전 주택법 문제로 본회의장 난장판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오후 2시,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85개의 안건을 처리하던 중 방위비분담금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주택법 문제에 대한 교섭단체 및 의원들 사이에 의사진행발언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한나라당 이재웅 의원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발언을 둘러싸고 의원들 사이에 고함과 삿대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난장판이 계속되자 임채정 의장이 6:49분 정회를 선포한 후 오후 9시 현재 아직 개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들의 권한을 스스로 포기하고 정작 심의해야 할 방위비 분담 협정안과 같은 국익과 민생 관련 사안을 제쳐둔 체 엉뚱한 문제로 시간을 소모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의 행태를 규탄합니다.

한편, 평통사는 방위비분담금 협정 비준동의 거부를 촉구하기 위한 국회 앞 1인 시위를 계속 진행했으며 오후 8시 경 마무리하였습니다.

평통사는 국회 비준 결과를 주목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른 정부와 국회의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또한 비준 여부와 상관없이 방위비 분담 협정 폐기를 위한 범국민적 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