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7/03/28] 무건리 훈련장에 울려 퍼진 ‘전쟁훈련 RSOI중단 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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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건리 훈련장에 울려 퍼진 ‘전쟁훈련 RSOI중단 집회’
-2007.03.27, 파주 무건리 훈련장 입구 -
 
3월 27일 오후 3시 파주시 무건리 실탄 훈련장 입구에서 오현리 직천리 주민, 경기북부 평화연대 회원 등 50여명 모여 ‘RSOI 반대 투쟁’, ‘무건리 훈련장 확장 반대’집회를 전개하였다.
 
특히 이날 집회는 28일 오전 경상북도 왜관에 있는 켐프 케롤에서 전쟁 비축물자들이 전장으로 이동하는 훈련이 발표되고, 오현 1리 오현 2리 주민들에게 29일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실탄 훈련을 진행하니 주민들은 무건리 훈련장을 진입을 하지 말라는 공문이 발송돼 RSOI 훈련이 이곳 무건리에서도 진행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진행되는 뜻 깊은 집회였다.
이날 집회에서 평통사 정동석 국장은 “지난 18일 미 스트라이커 부대가 대구 K2 공항을 통해 들어오고, 22일은 핵 항모 로날드 레이건호의 부산 입항, 만리포에서의 대규모 상륙 훈련에 이어 북을 코앞에 두고 있는 경기북부에서 대규모 실탄 훈련과 도하 훈련이 예상됨으로서 한반도 남단 전역이 미군에 의한 대북 전쟁터가 되고 있다”RSOI 훈련 중단을 촉구하고 “주민들에게 고통을 강요하고 미군들의 요구에 의해서 진행되는 무건리 훈련장 확장을 막아내자”, “효순이 미선가 죽은이 5년이 되는 오늘 살아남은 우리가 훈련장 확장을 막아내 효순이 미선이의 한을 풀자”고 결의 발언을 하였다.
무건리 대책위 주병준 위원장은 “2002년 LPP(연합토지관리계획)협정에서 무건리 훈련장을 주한미군과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협정을 체결한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방부는 훈련장의 확장목적이 국가안보라고 하지만, 소수의 주민이 왜 국가안보를 다 책임져야 하는가”, “훈련장 확장을 반드시 막아내자”는 결의의 발언을 하였다.
 
경기북부평화연대 윤한탁 준비위원장도 "이제 평화로운 봄날이 오고 있는데, 여기서는 계속 전쟁 연습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강도 높은 비난을 하였다.
집회를 마친 주민들과 경기북부 평화연대 회원들은 비실탄 전술훈련장인 직천 A 훈련장 입구에 <무건리 훈련장 확장 반대>, <평화위협 군사훈련 반대>, 을 요구하는 구호가 부착된 말뚝을 박는 상징의식을 진행하며 집회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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