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7/05/04] 국방부 대추분교 파괴, 군부대 투입 1년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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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추분교 파괴, 군부대 투입 1년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
2007년-05-04, 평택역
 
 한국청년단체협의회의 윤희숙 부의장이 사회를 맡은 촛불문화제는, 예정된 시간인 오후 7시 30분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다. 그리고, 대학생들의 율동공연이 첫 순서였다. 대학생들은 평화 만들기라는 제목의 노래를 포함, 2곡의 민중가요에 맞추어 문예선전선동 춤을 힘차게 선보이며 흥을 돋우었다.
 이어서,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관련홈피 :  [antigizi.or.kr]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이하 평택 범대위)의 문정현 상임공동대표가 대회사를 시작했다. '길 위의 신부'라 불리우는 문정현 상임공동대표는, 대회사를 마치 '예언'을 하듯이 했다.
대추리 주민들의 아픔은, 농사짓던 땅에서 강제로 쫓겨난 것이며, 또한 이런 아픔은, '1, 2년이 아니'라 아주 오래된 것임을 강조했는데 이 대목은 마치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하게 필승해야 한다는 역설같았기 때문이다.
 

△ 촛불문화제는 예정된 시각인 오후 7시 30분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다. 그리고, 대학생들의 율동공연이 첫 순서였다.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원회의 이은우 상임대표는, 한국 여경 성폭행 등 최근 주한미군 범죄 규탄 연설을 했다. 그리고, 5월 4일 군부대 투입 등 공권력의 폭력 만행 영상 상영이 다음 순서였다.
 이어서, 평택 범대위의 김종일 공동집행위원장(이하 공집장) 겸 평통사 사무처장은. 미군기지 이전 비용 문제를 중심으로 미군기지확장 전면재협상 촉구 연설을 했다.
김종일 평택 범대위 공집장은 대추리 주민들이 마지막으로 이주한 날 4월1일이 불과 한달 전임을 강조하면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임을, '차분하게 역설'했다.
연설은, 한미FTA 무효를 외치며 돌아가신 허세욱 열사가 평택에서도 미군기지 확장저지투쟁의 결정적 반전을 위해 투쟁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시작되었다.  고 허세욱 열사가 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인, 바로 이 5월 4일에. 농민들이 자신의 피와 땀과도 같은 농작물을 심어놓은 들판을 지켜주어야 한다면서, 연행까지 감수하며 투쟁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며 1980년 광주민중항쟁 이후 처음으로 군대까지 동원해 원형철조망을 친 한미당국의 만행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지상에 원형철조망을 내려주기 위해 작전에 투입된 헬기를 한 대만 잡으면 된다면서. 그 날 열사가 군용 헬기를 향해 돌진했다가 잡혔다는 내용이었다.
 김종일 공집장은 그래서 열사를 대신해서 이제 우리가 싸움의 결정적인 반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고 신효순 심미선 열사 투쟁도 범국민적 투쟁으로 발전하는데 5개월이 걸렸다며, 우리에게는 이제 4개월이 남았다고 힘주어 강조하였다.
 김종일 공집장은, 주한미군 측에서 방위비분담금을 8000억원 축적하고. 4년간 아메리카 뱅크에 예치하여 얻은 이자수익 1000억원을 미 국방부로 송금하였고, 이 중 120억원을 탈세한 사실도 규탄하였다. 특히, 김종일 공집장은 미군기지 확장이전에 따른 비용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나가며 다시 한번 평택 미군기지 확장저지투쟁을 범국민투쟁으로 만들어가자고 역설하였다. 이를 위해 여기 모여 있는 우리들부터 결의하고 열심히 활동해나가자고 강조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 "잊지말자!! 대추분교 파괴, 군부대 투입!! 강제적 평택미군기지 확장 기필코 저지하자!!"
 돕(→ 관련홈피 : [dopehead.net] **조약골 dopehead.net**)이 우리의 노래는 총보다 강하다(→ 관련음악 : [조약골이 만들고 녹음한 음악들 songs by dopehead zo] 우리의 노래는 총보다 강하다 our song is mightier than gun(album version))를, 황새울 상주 지킴이들(→ 관련홈피 : [cafe.daum.net/vigil] 평화를 택했다!)이 '개사곡' 평택으로 가요(→ 관련음악 : [조약골이 만들고 녹음한 음악들 songs by dopehead zo] 평택으로 가요 let's go to Pyeongtaek)를 불렀다. 그리고, 들사람들(→ 관련홈피 : [cafe.daum.net/hwangsaewool] 황새우울)의 서수찬 시인은 시를 낭송했다. 끝 순서는, 집회 참가자들이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합창하며 촛불문화제를 마무리 하였다.
 
 

△ 평통사에서도, 변연식 공동대표 등의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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