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7/11/13] 제39차 SCM규탄! 평택미군기지확장 기공식 중단! 제 98차 반미연대집회 보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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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8차 미대사관앞 반미연대집회

-2007.11.13 / 광화문 미대사관 인근 KT앞-

침략적 한미동맹 강화로 귀결된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규탄한다!
성토비 55% / C4I 이전비 60% 부담하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 기공식 중단하라!

13일 오전 10시 광화문 미대사관 인근 KT 앞에서, 침략적 한미동맹 강화로 귀결된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규탄한다, 성토비 55%·C4I 이전비 60% 부담하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 기공식 중단하라는 주제로 제98차 반미연대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11월 7일, 한미군사당국은 서울 국방부에서 제 39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을 개최하였습니다. 평통사는 SCM이 열리던 10월 6일, 7일을 기해 한국을 방문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의 한국방문 및 침략적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SCM회의를 규탄하는 투쟁을 가열차게 벌였습니다. 그러나 SCM 및 미 국방장관의 한국방문을 반대하는 목소리에 폭력적 살인진압강행한 한국 경찰들의 호위를 받으며 개최한 제 39차 SCM회의의 결과물로 한미군사당국은 작전통제권 환수, 유엔사 임무조정, 이라크 등의 파병 문제, 주한미군 기지이전 및 반환문제 등에 합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합의된 의제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결같이 미국의 군사패권적 요구를 강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우리 주권을 훼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위해를 가하는 문제들입니다.
매월 둘째주 화요일 12시에 개최했던 반미연대집회가 오늘은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인 평택미군기지확장 기공식 규탄집회로 인해 부득이 2시간 앞당겨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개최된 98차 반미연대집회는 지난 10월 7일에 있었던 한미군사당국의 39차 SCM합의내용에 대한 규탄발언으로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 This Land is Ours! - 이 땅은 우리의 것!
오늘 11월 13일 오후 2시경 1000명이 넘는 한국정부 및 주한미군 고위간부들을 초청,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축하하는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8년이 넘게 한결같이 굴욕적 한미동맹과 자주로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꿋꿋이 자리를 지켜왔던 반미연례집회 참가자들은 이에 대해 분개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한미군사당국은 대추리, 도두리 농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군화발로 짓밟고 소중한 농토에 철조망을 쳤습니다. 게다가 성토비의 55%와 C4I이전비 60%를 우리의 세금으로 부담하기로 한미가 합의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협정이 눈앞에 실현되고 있는 현 정세에서 100년가는 튼튼한 주한미군 기지를 만들겠다는 당사자들의 주장은 모순일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평택 미군기지확장 기공식을 우리는 규탄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 NO WAR - 전쟁 반대
또한,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라크 파병 연장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력한 미국의 지지세력인 영국조차 파병군을 철회한 상태인데 오로지 노무현 정권만이 한국군의 파병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인 미국은 자국의 패권을 위해 "대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침략전쟁에 동조하고 합리화시키는 파병동맹을 강요하는 미국을 우리는 강력하게 규탄하며 모든 파병 한국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합니다.

△ 무건리 훈련장 확장 반대 -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는 사람들
미국의 한반도에 대한 야심은 끝이 없습니다. 굴욕적인 한미동맹에 이어, 전략적 유연성에 의한 핵심적 침략기지인 평택 미군기지확장, 침략전쟁의 합리화를 의미하는 이라크 파병 연장에 이어 이번에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무건리 훈련장을 기존의 두배인 1100만평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국방부는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안보를 책임진다는 국방부는 언제나 그렇듯 일방적인 사업계획을 추진중에 있으며 무건리 훈련장 인근의 오현리, 무건리 주민들은 마을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국방부는 무건리훈련장확장 토지매수를 위한 2008년도 예산으로 1,390억원을 이미 편성하였으며 지난 10월 25일에는 일방적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에게 이주단지 신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무건리 훈련장은 2002년 6월 13일 꽃다운 두 여중생을 사망케 한 훈련장이기도 합니다. 주민 생존권을 빼앗는, 국민생명을 위협하는 무건리 훈련장 확장을 반대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 범민련 이경원 사무처장, 사회진보연대 이소형 활동가.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98차 반미연대집회에 함께 참여해주셨습니다. 평통사 유영재 미군문제팀장님의 지난 39차 SCM합의문에 대한 규탄발언과 범민련 남측본부 이경원 사무처장님의 평택 미군기지확장 기공식 규탄발언, 이라크 파병 재연장을 규탄하는 사회진보연대 이소형 활동가의 발언과 무건훈련장 확장 반대에 함께 힘 모아주길 호소하는 무건지 훈련장확장반대 주병준 위원장님의 발언이 함께 했습니다.

△ 광주전남 평통사 김용성 목사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습니다.
오늘 98차 반미연대집회는 무건리훈련장 확장 백지회추진위원회/ 미군기지확장반대 팽성대책위/ 평택대책위/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 연석회의 /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양심수후원회.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연합/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공동주최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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