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8/08/05] 부시방한반대 성남공항 앞 집회 속보 (사진, 영상추가)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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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방한 규탄 집회 - 성남 서울공항, 보신각, 촛불
2008년 8월 5일

△ 성남공항 담장을 따라 질서유지선을 치고 늘어선 경찰들.
속보 1 - 오후 5시
홍근수 상임대표를 비롯한 임원들과 함께 성남공항을 향해 두 대의 차량으로 출발한 평통사 실무자들과 회원 10여 명은 세곡동 사거리에서 경찰 병력에 의해 고착되어 있습니다.
경찰은 전날 국가인권위 상임위가 결정한 긴급구제조치-집회금지통고 취소 권고-를 묵살하고 결국 평통사 집회에 대한 원천봉쇄를 강행한 것입니다.
경찰은 평통사가 같은 내용으로 두 번이나 제출한 집회신고서를 접수하고서도 번번이 가당치 않은 이유를 들어 금지통보를 함으로써 국가인권위로부터 절차와 사유에서 금지통고가 적법하지 않으므로 금지통고를 철회하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관련 내용 보기)

△ 집회현장으로 가기도 전에 경찰들은 불법으로 평통사 차량을 고착시켰다.
일행이 탄 차량은 두 대 모두 세곡동 사거리에서 공항 방향으로 50미터 전방에 있는 주유소 앞 3차선과 1차선 도로에 선 채 경찰 병력에 둘러싸여 고착되었습니다.
경찰은 검문검색을 하여 평통사 차량만 불법적으로 고착시키고 다른 차량들은 통과시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 백명의 병력을 배치하여 부시방한반대 집회를 원천봉쇄하고 있습니다.

 △ 평통사 차를 향해 황당하게도 '집회 해산 명령'을 하는 경찰들. - 집회는커녕 집회장소에도 도착하지 않았는데?

△ 견인차가 평통사 차를 골목 안쪽으로 끌고 가고 있다. 차 안에는 평통사 회원들이 타고 있었다.
속보 2 - 오후 5시 20분

△ 성조기와 태극기를 배급받은 듯한 자유총연맹 회원들이 탄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성남공항 정문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착된 평통사 차량 옆으로 성조기를 단 차량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예정된 집회 장소에는 엄청난 경찰병력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온 참가자들이 정문 앞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집회 장소에 도착한 기자들이 평통사 차량 고착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온 평통사 회원들과 집회 참가자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 취재하러 온 방송사 기자들에게 국가인권위의 권고안을 보여주며 경찰의 불법과 인권침해를 고발하였다.

△ 평통사 회원들이 도착했고, 경찰들은 체포 운운 하며 참가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집회에 참가하시는 분들은 이 속보를 보시는대로 세곡동 사거리 평통사 차량이 고착된 지점으로 집결해주시기 바랍니다.
속보 3 - 오후 6시

△ 순식간에 차량 주변에 있던 집회 참가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하기 시작하였다.
집회 장소인 공항 정문 맞은편쪽에서도 참가자들이 연행되었다. 최종 확인된 인원은 모두 12명.
경찰은 세곡동 사거리에 모인 평통사 참가자 등 집회 참가자들을 연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미신고불법집회 참가'를 연행 사유로 들지만 지나가던 차를 붙들어 세우고는 미신고집회참가를 운운하니 정신이 없는 자들이 아니고서야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경찰은 미신고집회에 참가하려고 하니 연행하겠다고 사전 경고를 하는 코메디를 연출하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평통사 차량을 견인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연행된 사람 중 김종일 사무처장에 대해 경찰은 7월 17일자 체포영장을 제시하며 연행했습니다.
김종일 사무처장은 포천경찰서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성남공항 앞에는 수 백명의 부시 환영 인파가 집회를 열고 있어, 반대와 찬성 집회 모두 불허한다던 경찰 측의 이야기가 새빨간 거짓임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구가 되어 자국의 애국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불법 폭력 연행하는 경찰의 폭거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경찰은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고 평화집회 보장하라!
속보 4 - 오후 6시 15분

△ 홍근수 목사님이 타고 있는 승용차도 골목 안쪽으로 견인되었다.
홍근수 목사님이 타신 차량이 경찰에 의해 견인되어 인근 골목에 고착되어 있습니다.
부시가 도착하는 시간이 6시 15분이라니 어찌하든 부시 일행에게 반대시위를 보이지 않으려는 경찰의 충정(?)이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한편 경찰에 의해 고착된 다른 한 대에서는 평통사 참가자들이 차량 지붕 위로 올라가 피켓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오 부근에 있는 민주노동당 참가자들과 평통사 회원들도 완전히 고착된 상태입니다.
수정서로 연행된 분들은 여성들은 안산 상록경찰서로, 남성들은 화성 동부서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안산 상록경찰서 여경 신봉진, 이수진, 이은영, 김정은, 김미정은 여성들을 연행하면서 허리를 꺾고 차는 등 폭력을 자행하여 여성 연행자들의 옷이 다 벗겨졌습니다. 여성 연행자들은 몸 여러 곳에 시퍼렇게 멍이 들고 허리에 통증이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수정서 오혁수 경관이 연행된 분들에게 폭언을 하다가 여성 연행자들로부터 사과하라는 강력한 항의를 받고 슬그머니 내빼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연행자들은 여섯 분입니다.
경찰은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취재를 하고 있는데도 이처럼 폭력적인 연행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한미동맹 위해 한국민 짓밟는 이명박은 물러가라!
한미동맹 위해 폭력 일삼는 경찰을 규탄한다!

△ 고착 - 변연식 공동대표가 평통사 차 위로 올라가 피켓들 들었다.

△ 고착 - 정혜열 선생과 유호명 선생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노래를 부르며 분노하였다.

△ 고착 - 민주노동당 성남위원회 당원들이 촛불피켓을 들었다.
속보 5 - 오후 6시 50분
부시가 공항을 떠나자, 경찰이 고착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집회 참가자들은 즉석에서 경찰의 불법적인 집회 방해 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 경찰의 고착이 풀리자, 경찰의 경악스러운 행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 아프간 파병 등 침략적 한미동맹과 미친쇠고기 수입을 강요하는 부시는 당장 돌아가라!

△ 길거너 버스정류장에서 기자회견을 보고 있는 외국인들.

△ 부시가 헬기를 타고 이동하자 긴장이 풀렸는지 휴식을 취하는 경찰들.
"특별경호가 필요한 대상은 부시대통령이 아니라 우리 국민 식탁이다!"
한편 평통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개최된 종각 앞 부시방한반대 집회에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약 3천 여 명의 참가자들은 청계로를 따라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속보 6 - 오후 7시 20분
집회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공항 정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집회 참가자들 중 많은 분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십 여 명이 연행되었다는 소식도 있어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연행되었는지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 경찰에 항의하다가 연행된 이관복 선생
한편 화성 동부서로 이송될 것이라던 남성 연행자들은 아직 경찰서로 이송되지 않은 채 경찰 버스 안에서 대기 중입니다.
속보 7 - 오후 7시 40분
공항 정문 건너편에서 집회 참가를 위해 대기 중이던 참가자 여섯 사람이 안산 상록경찰서에 연행되어 있다고 막 상록서에 도착한 여성 연행자가 연락을 해왔습니다.
진보신당과 사회진보연대, 진보신당 경기동부지역협의회 소속 참가자들은 경찰의 원천봉쇄를 뚫고 집회를 개최하기로 예정된 장소에서 피켓을 들고 부시방한반대를 주장하다가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습니다.
경찰 버스 안에서 대기 중이던 남성 연행자들도 화성 동부서로 이송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폭거를 막아내고 한미동맹의 족쇄를 끊어내어 한반도 평화를 이루어냅시다!
반드시 그렇게 합시다!
속보 8 - 오후 8시
기자회견을 마친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에서 열리는 촛불행사 참가와 연행된 분들 접견 등으로 역할분담을 하고 차량에 분승하여 출발했습니다.
한편 서울에서 열린 촛불 행사는 경찰의 폭력적인 연행에도 불구하고 참가자가 4천 대오로 늘어났습니다. 참가자들은 경찰병력에 막혀 행진을 제대로 전개하지 못한 채 청계광장에서 대오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평통사도 대오를 갖추어 촛불행사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속보 9 - 오후 11시
화성 동부 경찰서와 안산 상록 경찰서에 수감된 연행자들을 접견했습니다.
상록 경찰서에 연행되어있는 여성 연행자들이 타박상을 심하게 입은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포천 경찰서에 수감된 김종일 사무처장은 서울평통사 이종민 회원이 면회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3월 8일 영평 로드리게스 훈련장 앞 기자회견 관련 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김처장은 경찰이 오늘 중으로 내보내겠다던 약속을 깨고 있다며 경찰에 강력히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촛불문화제는 경찰의 살인적인 폭력으로 다수 시민들이 부상당하고 연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대골, 김경호 목사 등 기독교 목사님들도 연행되거나 부상당하고 있습니다.
평통사 대오는 동국대 병원 앞에서 열린 공식적인 마무리 집회를 마친 후 해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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