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8/08/08] 주민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평통사 실무자들과 함께 한 여덟 번째 주민 촛불 문화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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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평통사 실무자들과 함께 한 여덟 번째 주민 촛불 문화제(0808)-
오현리 부녀회장님이신 서경자님은 오늘 부녀회 모임이 있었는데 부녀회에서 훈련장 확장을 반대하는 사람이 자신뿐이어서 마음이 안 좋았다며 하지만 촛불 집회에 나오니 내 편이 든든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뿌듯하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은 외지 사람인데도 이 마을을 지키려고 애쓰는데 이 곳이 고향인 사람들이 그러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며 자신이 타지 생활을 해봐서 아는데 중요한 것은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다정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분들이 고향을 버리고 타지로 나가면 참 외롭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이 곳을 지키려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런 분들과 함께 끝까지 이 곳을 지키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오현리 서경자 부녀회장님이십니다.
그리고 오늘은 평통사의 실무자와 회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촛불문화제에 참여하였습니다. 황윤미 서울평통사 사무국장은 더운 날씨에 연일 계속되는 투쟁에 지치지 말고 싸워나가기를 당부하였습니다. 미력한 힘이지만 평통사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도 함께 하여 반드시 이 싸움을 이기겠다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유정섭 인천평통사 사무국장이 개사한 ‘저 푸른 초원위에’를 동료들과 율동과 함께 불러 흥을 돋우었습니다.

△서울, 인천,부천 평통사 회원들이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노래 제목은 "저 푸른 초원위에".
유정섭 국장의 독창과 어설픈(?) 코러스가 아마도 제법 어울렸었지요? ^^;;
오현리 주민 이영환님은 자신이 15년동안 타향살이를 해 봐서 아는데 타지에 나가게 되면 참 많이 힘들다며 자신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그런 설움을 당하게 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이 마을을 꼭 지키고 싶다며 여기 참석한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고향을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오현리 이영환 주민, "힘을 모아 고향을 꼭 지켜냈으면 좋겠습니다."
주민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들어온 인터넷 언론 "민중의 소리" 기자 배혜정님은 주민 여러분들이 열심히 싸우듯 자신도 취재를 통해 여러분의 투쟁을 온 국민에게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함께 하겠다고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종일 평통사 사무처장이자 무건리 공대위 상임집행위원장인 김종일님은 무건리 훈련장 확장을 막아내는 싸움은 반드시 승리할 것 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 근거로 김처장님은 80년대 중반까지 조성된 훈련장의 규모는 550만평인데 최근 703만평까지 확장하였지만 확장된 부분은 실제 사용하지도 않는다며 이것은 이 훈련장 확장이 필요없슴을 반증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 도시 파주가 불과 20킬로로 떨어지지 않은 이 곳에 대규모 군사훈련장을 만드는 것은 국방부의 자가당착에 불과하다며 만약 국방부가 확장 계획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나마 사용해왔던 훈련장마저도 잃게 될 것임을 경고하였습니다.
△오현리 주민들의 성화 에 못이겨 김종일 처장님이 노래 한곡 하셨습니다.

△서울 평통사 유호명 회 원님은 당신 스스로가 고향을 잃은 아픔으로 살아가는 실향민으로서
고향을 지켜내는 이 싸움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함께 촛불을 들고 힘차 게 구호를 외쳤습니다.

△오현리 김태정 주민의 재치있는 사회로 여덟 번째 촛불행사도 잘 진행되었답니다.
오늘 사회를 본 오현리 주민 김태정님은 대구에서 시집을 왔지만 이 곳이 너무 좋다며 이 좋은 곳을 두고 다른 곳으로 쫒겨 날 수는 없기 때문에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한가지 말이라도 놓치 지 않고 열심히 귀담아 듣는 주민분들


△무건리 훈련장 확장 반대를 위한 주민 촛불문화제는 승리의 그날까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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