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8/08/22] 아무리 비가 와도 우리의 투쟁은 계속됩니다! - 무건리 훈련장 확장 저지를 위한 금요집회 (파주시청앞)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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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비가 와도 우리의 투쟁을 멈출 순 없습니다!
- 무건리 훈련장 확장 저지를 위한 금요집회 (8/22, 파주시청앞)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집회가 시작 할 무렵에는 장대비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인원은 아니었지만 우리의 의지를 파주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주 금요일 12시면 파주시청에서 열리는 금요집회는 계속 되었습니다.
모두 발언에 나선 무건리 공대위 박석진 상황실장은 국방부가 주민의 이주단지를 마련해 준다고 하고선 그 비용을 주민에게 부담시키려 한다는 중부일보의 기사를 언급하며 국방부의 끝도 없는 거짓말에 이젠 신물이 난다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주민대책위와 공대위를 반미선동 . 이적세력이라고 주장한 파주지 국회의원 황진하를 규탄하였습니다. 박실장은 지난 8월15일, 지역 주민의 가장 큰 행사인 오현,직천 주민체육대회때 황진하의원이 방문하자 주민들이 훈련장 확장을 중단하고 고향에서 살 게 해달라고 하자 "이 곳도 확장지역입니까?"라고 반문하였던 사실을 지적하며 이 지역에서 10년 넘게 싸워 온 주민의 요구조차 알 지 못하는 자가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질타하였습니다. 거짓말만 일삼는 국방부, 지역 현안에 대해 무책임한 파주시, 지역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무건리 훈련장 확장을 막아내려는 주민과 시민사회단체를 이적세력으로 모는 국회의원, 이들을 믿고 우리 삶의 문제를 맡길 수는 없으며 우리들의 힘으로 반드시 훈련장 확장을 막아내고 승리하자고 역설하였습니다.
발언하고 있는 박석진 공동상황실장
민주노총 고양지구협의회 오영석 사무처장은 황진하가 무건리 공대위를 이적단체라고 한다면 그 이적단체의 회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오처장은 무건리 훈련장은 전체 훈련일 수의 절반이상을 미군이 사용하는 미군의 훈련장이라며 국민을 대변해야 할 국회와 파주시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가라며 반문하였습니다. 지난 8월 1일부터 오현리 마을 입구에서는 초등학생의 어린아이부터 80순의 노인들까지 매일 밤 모여 촛불을 들고 있다며 고양의 5,000 민주노총 조합원들도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연대의 발언을 하고 있는 오영석 사무처장
호도된 보도자료를 배포한 황진하에 대한 규탄 발언에 나선 이재희 민주노동당 파주시당 위원장은 황진하의원이 출마 당시 지역 주민의 요구를 최대한 수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해 놓고, 불과 5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오현리 주민들을 외면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비판하였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정당한 싸움을 하는 주민과 시민단체를 반미,이적세력으로 호도하는 황진하의원은 당장 공개 사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자격없는 국회의원을 심판할 것이라 발언하는 이재희 위원장
마지막으로 발언에 나선 주병준 주민대책위 위원장은 무건리 훈련장의 확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파주시의 발전에 있어서도 장애가 될 것이라며 훈련장 확장을 막아내고 파주를 평화의 도시, 통일을 준비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이 자리를 지나시는 파주 시민 여러분도 함께 해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파주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하는 주병준 위원장
이 날 사회를 본 안소희 파주청년회 회장은 22일째 계속되는 주민들의 촛불문화제를 함께 지켜 무건리 훈련장 확장을 막아내는 싸움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그날까지 금요집회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승리할 때까지 금요집회는 계속될 것입니다! - 안소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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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위원장의 딸 서현양, 오랜만에 아빠의 품에 안겼네요...
우리의 아이들이 좀 더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무건리 훈련장 확장을 반드시 막아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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