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8/08/28] 미군 때문에 조국의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을 알고 미국을 용서할 수 없었습니- 일본 평화활동가들과 함께 한 스물 여덟 번째 촛불문화제다!

평통사

view : 1154

미군 때문에 조국의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을 알고 미국을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 일본 평화활동가들과 함께 한 스물 여덟 번째 촛불문화제(08/28)
 
연일 외국의 평화운동가들이 무건리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일본의 평화활동가들이 무건리 훈련장의 확장 저지를 위한 주민들의 투쟁에 함께 하고자 방문하였습니다.
 
주병준 위원장은 먼저 방문해 주신 일본의 평화활동가 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이제 무건리의 문제가 정말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위원장은 오늘 서울의 외통부 앞에서 열린 평화군축집회에 다녀 왔는데, 외통부로 간 이유는 현재 한미간에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열리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한국민의 의견을 전하기 위해서였다고 하였습니다. 올 해 한국이 주한미군에게 지불하는 돈이 7415억인데 이것도 모자라 더 달라고 한다며 방위비분담금은 원래 미군이 부담해야 할 주한미군의 주둔 경비를 우리나라에 떠 넘기는 것으로 절대 주어서는 안될 돈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돈을 계산해 보면 주한미군 1인당 26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며 한달 월급이 8만원인 우리나라 군인들의 처지와 비교해 보면 얼마나 미국이 부당한 요구를 하는 것인지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훈련장 역시 한국군은 1인당 230평의 훈련장을 사용함에 반해 미군은 1인당 800평이 넘는 훈련장을 사용한다며 그러한 미군이 훈련 할 훈련장을 만들어 주기 위해 우리 마을을 없애려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땅을 포기할 수 없으며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환한 얼굴로 반가운 인사를 하는 주병준위원장
 
일본 오키나와 지역의 평화활동가들로 구성된 무건리 방문단을 대표하여 발언 한 이케하라님은 오늘 이 방문을 오래 준비하여 오게 되었다며 오키나와에서도 활발한 반미,반기지 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무건리 훈련장 확장의 문제도 한일간의 강한 연대를 통해 매향리에서처럼 꼭 승리하자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방문단의 일원이자 오키나와의 시의원이기도 한 이케하라님
 
오키나와 평화운동가들과 함께 재일한국청년동맹 교토본부의 청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재일교포인 이정희님은 저희 단체는 재일 한국 학생들이 모여 한국을 공부하는 모임인데 공부를 하다 한국의 주한미군의 문제를 알 게 되었고 무건리 훈련장의 문제도 알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일본도 그렇지만 조국인 한국의 국민들이 미군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미국을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며 일본으로 돌아가면 많은 동지들에게 알리고 함께 하겠다고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문화제에 참석한 재일교포 학생들
 
김종일 평통사 사무처장은 오늘도 일본의 평화활동가들이 이 곳을 찾았지만 모래에는  이곳에서 동아시아 평화회의라는 큰 행사가 열려 동아시아의 많은 평화운동가들이 무건리 훈련장 확장의 문제를 가지고 토론과 연대를 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은 더 큰 힘을 내어 고향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국방부장관 면담신청과 관련한 답신이 왔는데, 주민이 아닌 시민사회단체와는 면담할 수 없으며 주민과의 대화도 민관군협의체를 통해서만 하겠다는 내용이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김처장은 국방부에 전화를 걸어 담당자에게 정말 면담요청서를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하였는지 아니면 이곳에 와보기라도 하였는지를 묻자 대답을 회피하였다며 허울뿐인 민관군협의체를 만들어 주민들을 기만하는 국방부에 본  때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주민들이 똘똘 뭉치고, 시민사회단체가 폭 넓고 강한 연대를 하고, 오늘 참석한 국제 평화세력이 함께 싸운다면 우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역설하였습니다.
국방부장관 면담요청에 대한 답신을 소개하며 국방부를 규탄하는 김종일 처장
 
 
 
깜짝 출연하여 개사한 노래를 들려주며 주민들의 흥을 돋운 평통사 이유빈홍보부장
글이면 글, 그림이면 그림 거기다 노래까지,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재주꾼이랍니다^^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