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9/02/21] 제200차 무건리훈련장 확장 저지를 위한 주민촛불문화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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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차 무건리훈련장 확장 저지를 위한 주민촛불문화제 이야기
- 02.16 / 직천분교 촛불행사장 -
2008년 8월 1일, 오현삼거리에서 처음 시작한 ‘무건리훈련장 확장 반대를 위한 주민촛불문화제’가 지난 2월 16일로 200일째는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민들은 소중한 고향마을을 지키기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촛불을 지켜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주민들이 경찰서에 연행된 날에는 파주경찰서 앞으로 옮겨서 촛불을 밝혔습니다. 이제 오현리주민들에게 촛불문화제는 하나의 생활이 되었습니다.
고향을 지키기 위한 소중한 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80여명의 ‘무건훈련장 확장저지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회원들과 주민들이 촛불행사장을 채웠습니다.   
주민대책위 주병준위원장님은 지난 기간, 국방부와 토지공사에 맞서 주민들이 고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활동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고향을 지킬 수 있다는 확신이 커가고 있음을 이야기 했습니다. 주 위원장님은 마을을 지킬 때까지 주민촛불은 멈추지 않을 것임을 선포했습니다.
공대위 공동상임대표인 윤한탁 대표님은 오현리를 지키는 투쟁은 단지 고향을 지키는 것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투쟁이라고 주민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공동대표님은 이제 하루빨리 이 투쟁을 승리해서 촛불문화제를 끝내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법원읍 발전협의회 의장님이 특별히 참석하셔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법원읍에서의 관심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고향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이 이렇게 노력하고 주위에서도 함께하시는데, 정작 지역에서의 함께 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고 앞으로 오현리주민들의 투쟁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200일 촛불문화제에는 민주노동당 당원들과 경기민청 소속의 청년들도 많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주민들의 투쟁이 외롭지 않도록 항상 함께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며칠 전, 축협 대의원 경선에서 당선된 최태식님이 내신 돼지고기를 구워서 참석하신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무건리훈련장 확장 반대를 위한 주민촛불문화제’는 매일 밤 8시부터 직천분교에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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