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9/06/13] 추모 - 고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 7주기 (분향소에서 배포한 유인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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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모
고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 7주기

우리 국민의 손으로 추모비를 세웁시다!


6월이 되면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처참히 깔려 죽어간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의 죽음이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 당시 두 여중생의 한을 풀자는 백만 가까운 우리 국민들의 투쟁은 오늘 촛불시위와 대중적 반미투쟁의 효시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우리 국민들이 내 건 네 가지 요구―진상규명, 살인미군 처벌, 미 대통령 사과, 소파개정―는 지금까지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사고 현장에 세워진 추모비마저 가해자인 미군이 세움으로써 사건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에는 또 하나의 큰 상처가 생겼습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오늘, 더 이상 가해자의 이름으로 세워진 추모비 앞에서 추모행사를 할 수 없다는 많은 이들의 뜻을 모아 우리 국민의 힘으로 추모비를 세우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추모비를 세우면서 우리는 진상규명과 가해자 처벌 등 우리 국민들의 요구를 함께 해결해나가고자 합니다. 진상규명과 가해자 처벌은 호혜평등한 한미관계와 평화체제 구축, 통일 실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국민의 힘으로 추모비를 건립하는 일에 동참해 주십시오!
추모비 건립은 호혜평등한 한미관계와 평화체제 구축, 통일실현의 디딤돌입니다.
추모비를 건립하고 진상규명, 가해자 처벌 요구를 관철시킵시다!


진상규명 활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평통사는 2002년 11월, 미군 장갑차 운전병 마크 워커와 관제병 페르난도 니노 두 미군이 무죄판결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진상규명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살인미군에 대한 주한미군과 한국 검찰의 수사조차 살인미군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결과였음을 밝혀내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벌여온 평통사의 진상규명 주요 활동을 소개합니다.
진상규명을 위한 평통사의 활동은 진상이 규명되는 그 날까지 계속됩니다.
○ 2003년 1월 10일
신현수(효순양 아버님), 심수보(미선양 아버님), 홍근수(평통사 상임대표), 여중생 사망 사건 관련 수사기록 정보공개 청구.
○ 2005년 5월 27일
대법원, “사건 관련자의 특정 신원사항을 제외한 관련 기록 일체를 공개하라” 판결.
○ 2005년 6월 13일
‘수사자료 검토 결과’ 기자회견.
수사자료 검토 결과 “운전병은 두 여중생을 볼 수 있었으며, 운전병과 관제병 사이에 통신 장애가 없었다”는 결정적인 사실이 밝혀짐.
무죄를 선고한 미군 군사법정의 판결이 잘못되었음을 입증.
유죄 사실을 은폐한 한국검찰의 범죄행위 밝혀냄.
○ 2005년 7월 13일
보다 명확한 진상 규명을 위해 두 여중생 아버님 공동 명의로 미 8군 사령관에게 미 육군 CID 수사자료 일체와 재판기록 일체에 대한 정보 공개를 미국 정보공개법에 의거 공식 청구.
○ 2006년 9월 24일
미 육군 범죄기록센타, 수사자료 일부 공개. 현장검증 비디오테잎 등 결정적인 자료 비공개.
○ 2006년 10월 16일
평통사, 미 육군 범죄기록센타에 비공개 자료 공개 요구 항소장 발송.
○ 2009년 4월 10일
미 육군 범죄기록센타에 답변 촉구 공문 발송.
○ 2009년 6월 11일
미 육군 범죄기록센타, 자료 공개 거부.

2009.6.13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상임대표 문규현, 배종열, 홍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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