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9/10/21] 침략적 한미동맹 강화하는 31차 MCM 규탄 1인시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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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수) 오전 9시, 국방부 앞에서 평통사 박석분 회원팀장이 '침략적 한미동맹 강화하는 31차 한미군사위원회(MCM) 규탄 1인시위를 전개했습니다.
이 1인 시위는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MCM회의를 앞두고 이 회의에 대한 한국민의 우려와 규탄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전개한 것입니다.
전시작전권 환수와 MD 참여 문제, 평택미군기지 이전비용과 아프간 파병 요구 등 한미간 군사동맹 현안을 다루게될 이번 회의는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협정 정세에 역행하고 우리 국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위기관리권한을 틀어쥔 채 작전통제권을 껍데기만 돌려주려는 미국의 의도가 관철된다면 한반도 평화를 크게 위협하게 될 것이 명백합니다. 또한 한국을 MD에 참여시켜 자국의 군사전략과 무기체계에 종속시키려는 미국의 의도에 쐐기를 박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북한 정권의 붕괴 또는 북한 주민의 대량 탈북사태 등 돌발사태가 일어날 경우, 미국이 이를 동북아시아 전체의 안정을 위협하는 준전시상황으로 보고 작성한 작전계획 5029를 폐기하지 않는다면 한반도 평화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에 오늘 1인 시위는 전시작전통제권 즉각 전면 환수와 작전계획 5029 폐기를 내걸고 1시간 이상 진행되었습니다. 로이터, AP 등 외신과 한겨레, 민중의소리에서 취재에 나섰습니다. 특히 민중의소리 기자는 이번 회의에서 다루어질 의제에 관해 여러 가지 질문을 하여 1인시위 내내 그 질문에 답했는데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오전 10시가 지났지만 한미 군사당국자들이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 시위를 의식하여 정문이 아닌 곳으로 들어갔으리라 짐작됩니다. 지나는 시민들이 "뭘 안다고 나서냐"며 항의를 하고 "이 땅을 떠나라"고 야유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일들은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문제에 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문제가 곧 자신의 문제라는 국민대중의 자각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평통사가 전개해온 한미동맹의 현안들이 국민들의 토론거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역행하는 한미동맹 폐기에 대한 국민적 목소리가 높아질 것입니다.
오늘 오후 4시 30분에는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오후 기자회견에도 많은 참가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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