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9/11/19]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공동대응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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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에 즈음하여 북미 정상회담 개최! 한반도 평화협정체결! 아프간 재파병 반대! 을 내용으로 기자회견이 19일 오전10시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 장소는 이미 경찰버스와 경찰 병력에 의해서 차단되어 있었습니다. 기자회견 시작 전에 청운동 새마을 금고앞 집회 금지통보와 관련된 진행경과를 보고하면서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경찰을 규탄하였습니다.
오혜란 평화군축팀장(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 첫 순서로 박석분 회원사업팀장(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라들)이 발언했습니다. 박석분 회원사업 팀장은 "오바마는 부시 전 대통령과 달리 북과 직접 만나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주장하고 또한 올 4월 체코에서 핵 없는 세계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하면서 “만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말을 책임지려면 오늘 이곳에 올 것이 아니라 평양에 가야하는 것이 맞다. 북과 직접 만나 통 큰 결단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박석분 팀장은 “미국은 동북아에 대한 패권 야욕을 버리는 것이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에 이바지 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강실 상임대표(한국진보연대)가 발언했습니다. 이강실 상임대표는 “오바마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고 핵없는 세계를 지금껏 주장해오고 있다.”고 상기시키면서 “이것이 현실로 되려면 핵 강대국이 약소국에 대한 핵을 통한 제재와 압박을 거두고 핵감축을 통한 모범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이강실 상임대표는 “북은 미국이 핵으로 위협하지 않겠다는 약속만 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핵을 폐기할 것이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은 북에 대한 핵우산을 제거하고 일본을 통한 핵우산 역시 제거하여야 한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강실 상임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남북관계 회복을 통해 북미관계 진전을 도와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명박 정부가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 마지막으로 황수영 통일위원장(민주노총)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동안 경찰은 기자회견을 미신고 불법집회로 규정하면서 기자회견 진행을 방해 했습니다. 집회를 신고하면 금지통고 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하면 미신고 불법집회로 국민들의 표현의 권리를 철저히 봉쇄하는 경찰의 행위를 규탄하며 이후에 경찰의 이런 행태에 대하여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이어, 아프간 재파병 반대 연석회의 주최로 아프간 재파병 반대와 기자회견 참가자 연행 규탄 기자회견이 같은 자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앞선 기자회견이 지속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참가자들을 고착시키고 마이크를 뺐는 등 온갖 탄압을 자행했습니다. 그래서 기자회견은 앰프도 없이 파행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경찰이 마이크를 탈취하는 과정에서 마이크가 망가졌습니다. 이에 평통사 참가자들이 강력히 항의했고, 그 결과 기자회견이 끝난 뒤 경찰은 마이크를 수리해서 사무실로 전달해왔습니다.
한편, 경찰은 순찰차를 동원해 청와대 인근(종로구 청운동)에서 서대문구 충정로 평통사 사무실 문 앞까지 평통사 차량을 미행했습니다. 이에 평통사 활동가들은 경찰에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자신들이 따라오면 여기까지 오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집회와 표현을 자유를 압살하고 단체활동가들을 미행하는 등으로 민주주의를 질식시키는 경찰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우리는 경찰의 이런 탄압에 굴하지 않고 꿋꿋이 활동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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