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1/08/01] 무건리 훈련장 확장 반대 촛불 3주년 행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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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건리 훈련장 확장 반대 촛불 3주년 행사
< 2011년 8월 1일 저녁 8시, 오현리 직천초등학교>
3년전 7월 15일 무건리 훈련장 확장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대책위를 결성하고 그 첫 사업으로 무건리 훈련장 확장을 반대하는 촛불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해 8월 1일 첫 촛불행사를 진행하였고 벌써 3주년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오현리 주민들은 훈련장 확장에 혈안이 되어있는 국방부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 강정마을, 한진중공업, 유성기업, 등 많은 현안 속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지만 주민들은 자신의 소중한 땅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파주시 민주노동당 이재희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3주년 행사는 처음으로 주병준 무건리 훈련장 확장 반대 주민대책위 위원장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주병준 위원장은 “현재 국방부가 7월말까지 지장물 조사를 받으라고 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불응하고 있다.” 고 현 상황을 소개하고 “훈련장 문제에 대하여 파주 시장 면담을 진행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반응이었다.”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하는 정치권에 대하여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주병준 위원장은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이 국방부와 주민들의 갈등을 해소하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이주단지를 조성과 이주를 주장하고 있다.” 고 국방부의 행태를 비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병준 위원장은 “대책위가 구성되고 3년 동안 오현리 주민들에 문제에 관심을 보여주어 고맙다.” 며 “향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주민들에게 많은 힘을 보태주었으면 좋겠다.” 며 발언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어 참가한 단체별로 돌아가면 발언을 진행하였습니다.
평통사 유영재 미군문제팀 팀장은 “오현리 주민들이 이 땅에서 눌러 살겠다고 끝까지 버틴다면 물리력을 동원하여 강제 집행하는 것은 국방부가 부담스러워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고 “또한 평통사를 비롯한 사회단체들의 연대와 관심이 필요하다.” 고 주장하였고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은 “무건리 훈련장 확장 반대 싸움을 우리 사회단체들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며 “아름다운 땅 살기 좋은 땅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 고 결의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평통사 고영대 공동대표는 “향후 국방부가 주민들을 내쫒기 위한 법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 수 있는가? 무건리 훈련장 확장이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된 주민들의 요구는 무엇인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민들과 나누면서 “향후 변화된 상황에 맞는 요구를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국방부가 확장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을지 모르는 만큼 우리 땅을 지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3주년 행사 마지막으로 안소희 파주시 시의원의 발언과 오현리 주민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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