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6] 강정속보 - 문정현 신부님 강정 포구 삼발이에서 해경에 밀려 밑으로 추락. 부상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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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6] 강정 속보, 문정현 신부님 삼발이 아래로 추락
오후 1시 20분, 미사를 마친 신부님들과 함께 강정포구로 행진을 하신 문정현 신부가 강정포구에서 기도를 드리다가 포구 방파제 옆 삼발이에서 밑으로 추락하셨습니다.
해양경찰과 마찰이 있던 와중에 신부님이 추락하신 것이고, 삼발이들이 얼기설기 있는 곳이라 구조에 힘든 상태라고 합니다. 해경은 지켜보다가 그냥 가버렸다고 합니다.
오후 1시 30분이 넘어서야 119 구급대원들이 왔다고 합니다.
<사진 : 트위터 @ez2dj81> 1시 45분, 신부님 의식은 확인되었다고 하고, 골절상이 있는 듯 합니다. 지금 구급대원들이 부상을 확인중이라고 합니다. 높다란 삼발이 틈새로 추락한 것이라 구조에 한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문정현 신부님은 2시 30분 경, 서귀포 의료원 응급실에 도착, 진단을 받은후 제주대학 병원으로 옮겨 치료하고 계십니다.
신부님은 요추 3,4,5번 골절과 손에도 골절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치 3개월~6개월에 해당하는 중상입니다. 신부님의 쾌유를 빕니다. 한편, 오늘도 화약차량이 레미콘 차량과 함께 기지사업단 정문을 통해 공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