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8일 강정마을 소식

오늘 화약은 화순항을 통해 들어갔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육지로 돌아간 터라 마을에 남은 지킴이들이 많지 않아 오늘 공사 저지 투쟁은 오전 100배 후 양쪽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오늘은 또 16일 PVC를 연결하여 인간사슬을 만들었던 지킴이들과 17일 오전에 연행되었던 김종일 팀장이 석방되었습니다. 레미콘 위에서 시위를 벌인 정연길 목사만 석방되지 못한 상황이네요.

우리는 정부 당국의 불법적인 집회불허 조치를 박살낼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과 탄압에도 연행을 각오하고 공사중단 활동에 나서는 분들이 날로 늘어날 것이라는 확신도 흔들림이 없습니다.